성도들이 누리는 특권_송영찬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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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들이 누리는 특권

< 송영찬 국장 dan7777@dreamwiz.com >

 

율법은 사람이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가르쳐줌으로써 그들을 죄로부터 지켜준다. 그러나 율법은 믿음에 의해서 사람들을 하나님과 바른 관계에 세워주는 하나님의 방법이 계시될 때까지 사람들에게 죄를 깨닫게 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으로써 비로소 율법의 기능이 성취되기에 이르렀다.

이제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으로 그리스도와 함께 새로운 ‘복음의 시대’가 도래했다. 이로써 한시적인 율법의 기능도 끝나게 되었다.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은 그들이 유대인이든 헬라인이든 하나님의 자녀이며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의 백성을 이루게 되었다(갈 4:1-7).

따라서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성도들은 아브라함에게 약속되었고 그가 경험하였던 복을 받는다. 이 복은 성령을 통해 주어지는 경험과 동일시된다. 이렇게 해서 믿음은 그리스도가 확보한 혜택을 성도들이 받는 유일한 길이 되었다.

이에 신자들은 율법 준수의 굴레 아래에서 노예같이 얽매여 있는 것이 아니다. 적어도 신자들은 하나님의 아들과 딸로 입양되었기 때문이다. 이들에게는 자녀의 자격과 함께 그것과 연결된 특권들이 주어지게 된다. 특별히 성령의 은사가 주어지며 미래에 하나님이 주실 유산을 상속할 상속자의 신분이 주어진다. 이것은 율법 아래에서는 없었던 새 생명의 경험이다.

이 새로운 경험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누리게 되는 자유를 통해 나타난다(갈 5:2-15). 그러나 이 자유는 죄를 지을 수 있는 자유가 아니다. 가장 근본적인 계명인 사랑의 계명을 지킬 수 있도록 율법의 요구와 죄의 세력으로부터 건짐을 받는 자유이다.

이런 점에서 성도들은 더 이상 육신의 능력이 아닌 성령께서 신자들로 하여금 경건한 성품을 드러나게 하는 능력으로 살게 된다. 이것이 성령의 인도를 받는 신자의 삶이다. 그 삶의 열매로 나타나는 것이 바로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와 같은 성품이다(갈 5:16-26).

때문에 성도들은 그리스도와 율법을 동시에 섬기려고 해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오직 성령의 인도를 받을 때에만 육신의 욕구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갈 6:13-14). 성도들은 이 사실을 날마다 경험하는 특권을 이 세상에서 누리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