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합신 40주년 개교 기념예배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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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40년을 시작하는 출발점 다짐

1980년 서울 반포 남서울교회(당시 홍정길 담임목사) 지하 30평 교육관에서 태동한 합동신학대학원학교가 감격스러운 40주년을 맞았다.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 정창균 교수)는 11월 12일(목) 동교 대강당에서 개교 40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드리고 바른신학, 바른교회, 바른생활 3대 이념을 통해 개혁주의적 신앙운동과 생활운동을 지속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총회 임원 및 합신교단 소속 목회자, 합신 이사, 교수, 재학생, 합신 동문, 교계 인사 등이 함께 드린 예배는 기획처장 김학유 교수의 인도로 총동문회장 김교훈 목사의 기도, 총회장 박병화 목사의 설교, 교무처장 김추성 교수의 학교연혁 소개, 정창균 총장의 인사, 이사장 박삼열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박병화 총회장은 ‘이 땅에 남는 것, 영원히 남는 것’(행 20:24)이라는 제하의 설교를 통해 “남서울교회 지하에서 태동한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가 40년만에 하나님은 자랑스러운 선지동산을 주셨다”며 “하나님께서 우리 합신 교단과 우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를 사랑하시는 증거”라고 말했다.
박병화 총회장은 “우리는 이 땅에 남는 것, 영원히 남는 것을 위해 살아야 한다”며 “복음을 위해, 하나님을 위해, 그리고 교회를 위해 살아간다면 하나님 나라를 위해 많은 것을 남긴 것이며, 하나님 나라에 영원히 남길 것들이 많아질 것”이라고 맺었다.
정창균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합신은 학교가 먼저 세워지고 그 학교를 살리기 위하여 교단이 창립되는 희귀하고도 놀라운 특징을 갖고 있다”며 “교단이 학교를 사랑하고 보호하려는 정신은 지금까지 40년 동안 줄기차게 이어지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특히 “합신은 이제 주를 위하여 함께 뭉쳐서 이 시대 교회를 교회답게 하고, 신자를 신자답게 하고, 목사를 목사답게 하는 공적 책임을 함께 감당하는 새로운 역사에 담대히 나서야 한다”며 “주를 위하여 함께 뭉쳐서 책임 감당에 함께 나서는 것, 위주동역(僞主同役)! 그것이 새로운 40년을 시작하는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맺었다.
한편, 합신은 40주년을 맞아 학교에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아낌없는 장학후원을 통해 학교 발전과 교회 지도자를 양성하는 일에 크게 기여한 시은교회(최칠용 목사)와 현산교회(최덕수 목사), 그리고 학교의 ‘성경적 창조론 프로젝트’를 전적으로 후원, 한국교회를 진화론과 유신진화론에서 보호하고 성경적 창조 신앙을 보존 확신하는 일에 큰 힘이 되어준 온누리교회(이재훈 목사) 등 3개 교회에 감사패를 증정했다.
또한 15년 이상 장기 근속하며 학문 발전과 목회자 양성교육에 크게 기여한 김학유 교수와 30년 장기근속하며 학교 발전에 크게 기여한 박은국 과장과 노경미 계장 등 3인의 교직원에게 장기근속패를 증정했다.
한편, 또한 이번 개교기념을 위해 상동21세기교회(박병화 목사)가 오찬을 제공,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