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편지
가을
힘겹게
흔들리며
긴 둑길 걸어 와
내 안에 물드는
그대
푸른 눈시울
오래 깊어지는
하늘 가까이
불빛 내음 가득
찰랑이는 날들
말없이 짙어가는
우리여
박부민 국장 nasaret21@hanmail.net
햇빛편지
가을
힘겹게
흔들리며
긴 둑길 걸어 와
내 안에 물드는
그대
푸른 눈시울
오래 깊어지는
하늘 가까이
불빛 내음 가득
찰랑이는 날들
말없이 짙어가는
우리여
박부민 국장 nasaret2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