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5회 총회장 취임사| 한국교회여 다시 일어나라 _ 총회장 박병화 목사

0
46

제105회 총회장 취임사

 

“한국교회여 다시 일어나라”

 

<박병화 목사 | 총회장 | 상동21세기교회>

 

한국교회는 지금 큰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세속화의 물결이 한국교회에 쓰나미처럼 몰려왔으며 이단들이 사방팔방에서 한국교회를 공격하고 있으며 기독교를 대적하는 안티들이 한국교회의 조그만 흠을 침소봉대하여 사회적인 반감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는 기독교 2,000년사에 교회뿐만 아니라 사회, 경제 교육, 국가 간의 질서 등 모든 것을 마비시키고 일상을 비상으로 정상을 비정상으로 그리고 그 비정상을 정상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 한국교회는 최악의 위기를 맞이하였습니다. 주일학교의 자리는 텅 비어가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신앙은 밑바닥까지 내려갔으며, 청년들은 세속에 물들어갔으며 교회를 힘차게 이끌어갈 젊은이들은 찾아보기 어려운 올드처치(Old Church)가 되었습니다.

한국교회는 다시 일어서야 합니다. 그럼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전통과 혁신의 조화입니다

개혁신학과 바른 신학 그리고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교회의 주인이 우리 주 예수님이 되심과 성경적인 바른 생활은 우리가 물려받은 소중한 전통입니다. 이것이 흔들리거나 양보하거나 후퇴할 수는 없습니다.

기독교는 전통의 종교입니다. 그래서 한국 신학의 대부라고 일컫는 박형룡 박사의 신학을 꽃다발 신학이라고 자유주의신학자들은 비아냥거립니다.

보수신학이란 화원에서 벌코프, 핫지, 워필드, 카이퍼, 바빙크, 보스, 메이천이라는 꽃을 꺾어 박형룡 신학이라는 꽃다발을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이 박형룡 신학 위에 학문과 경건을 이루신 박윤선 스승님이 우리들에게 물려준 신학과 신앙은 우리 주님오실 때까지 우리들이 이어받고 전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전통의 기초 하에 우리들이 어떻게 하면 우리 한국교회가 다시 회복이 되고 다시 부흥이 되고 다시 세계를 향한 주님의 지상명령을 감당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합니다.

우리교단에서 한평생 목회를 성공적으로 하시고 은퇴하신 교단 원로목사님께서 사석에서 “우리는 바른 신학을 가지고 있지만 그렇지 못한 타 교단 교회인데 주일에 수만 명이 모이는 것은 물론 평일에도 그 넓은 주차장에 가득 찰 정도로 젊은 성도들이 교회로 모이는 것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저는 그 어르신이 왜 이런 말씀을 하셨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리는 좋은 신학을 가지고 있는데 목회는 왜 그러한가.그리고 좋은 신학의 궁극적인 기능은 영혼을 구원하는 것인데 우리는 열정도 부족하고 열매도 시원찮은가”라는 말씀으로 들렸습니다. 어쩌면 우리교단의 거룩한 도전이요, 숙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신학과 진리 말고는 더 나은 미래를 향하여 바꿀 것은 과감하게 바꾸고 고칠 것은 과감하게 고치고 버릴 것은 과감하게 버리는 결단 없이는 우리가 다시 일어서고 회복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전통과 혁신의 조화입니다.

 

  1. 통일과 다양의 조화입니다

총회에서 위임된 일이나 그 일들을 받들어 섬기는 총회의 일꾼들은 한 회기 동안 위임된 일들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또한 함께 사역을 하는 상비부와 특별위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총회를 중심으로 노회와 지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들이 총회의 뜻을 받들어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어 그 뜻을 받드는 데 질서가 있어야하고 통일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들 안에서 자주 들리는 목소리는 “우리교단은 연합이 잘 안 된다. 개교회주의이다. 개인주의이다.”라는 말입니다. 그러나 통일이 결여된 개인주의는 본인들이 기대하는 만큼 좋은 열매가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질서가 결여된 열심은 공동체를 무력하게 만들고 불편하게 만듭니다. 좀 늦는 것 같아도 질서가 있고 통일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서로 다양함을 인정하고 다양함 속에서 질서와 통일을 이루어 가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합니다. 통일과 다양의 조화입니다.

 

  1. 연합과 부흥의 조화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신 당부는 하나 됨입니다. 물론 진리 안에서 하나 됨입니다. 동시에 우리는 하나님나라를 위하여 그리고 죄와 세속과 세상을 향하여 진리와 공의를 증거하기 위하여 연합을 해야 합니다. 우리가 옳다는 자부심은 좋으나 우리만 잘한다, 우리만 옳다 하는 생각은 교만입니다. 부족하기에 연합해야 하고,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이루기 위하여 연합해야 하고, 세상을 향하여 복음과 공의의 나팔수가 되기 위하여 연합해야 합니다.

지금 세상은 악할 대로 악해져 가고 있습니다. 특별히 지금 동성애법 차별금지법 이단 등 교회를 공격하고 무너뜨리려고 하는 세력에 대하여 우리들만의 힘이 아닌 범교단적으로 연합하여 한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그리고 서로 보완할 것은 보완하고 서로 발전할 것은 발전하기 위하여 연합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우리교단은 고신교단과 대신교단과 함께 교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차세대와 기성세대가 부흥화고,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교회를 만들어가야겠습니다.

우리 혼자서는 안 됩니다. 연합해야 합니다. 연합과 부흥의 조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