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일시귀국 선교사를 위한 위로회 및 선교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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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일시귀국 선교사를 위한 위로회 및 선교세미나

실의에 빠진 전세계에 다시 희망의 빛을!

 

합신 총회세계선교회(이사장 원영대 목사, 회장 이재헌 목사, 이하 HIS)에서는 6월 30일(화) 오전 11시 부천평안교회당(원영대 목사)에서 일시귀국 선교사를 위한 위로회 및 선교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선교현지에서 급속도로 확산되는 코로나19 확진자로 인해 고국으로 일시 귀국, 머물고 있는 선교사들을 한자리에 초청, 위로하고 격려하며 영적인 재충전을 위해 HIS에서 자리를 마련했다.

원영대 HIS 이사장은 “어려운 때일수록 더욱 기도하며 협력해 나아가야 한다”면서 “세계선교에 큰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합신 선교사들이 본질을 굳게 붙들고 코로나19 사태로 실의에 빠져있는 전세계인들에게 다시 희망의 빛을 비추어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하고 “이번 세미나를 통해 코로나19 속 변함없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HIS 파송 국내 체류 중인 선교사 40여 명을 비롯해, HIS 훈련생 및 HIS 스텝진, 총회 임원 및 HIS 이사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배와 찬양 콘서트, 선교 세미나 등이 이어졌다.

1부 예배 및 위로회는 원영대 목사의 인도로 은종수 장로(사명의교회)의 기도에 이어 총회장 문수석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문수석 총회장은 ‘복있는 자로다’(벧전 4:12-14)란 제목의 말씀을 통해 “우리는 현재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는 환경 가운데 있다”고 전제한 뒤 “목사다운 목사, 선교사다운 선교사를 만드는 방법은 불시험밖에 없기에, 주님은 오늘도 우리 안에 있는 더러운 불순물 찌꺼기를 제거하는 불시험을 주신다”고 밝혔다.

문수석 총회장은 “불시험을 온전히 기쁘게 여겨 재림의 영광에 참여하되, 선교의 사명 마칠 때까지 겸손한 자로, 성령 충만한 자로, 복있는 자로, 주님께서 원하시는 놀라운 일들을 이루어가는 합신의 선교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천평안교회에서 정성스럽게 마련한 오찬을 나눈 뒤 오후시간은 박수정 선교사와 윤은주 사모(역곡동교회)의 찬양콘서트가 이어졌다.

이재헌 HIS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선교세미나는 조용중 KWMA 사무총장과 박영기 고신총회 세계선교회 본부장, 강종학 대신총회 세계선교회 총무의 축하영상에 이어 조봉희 목사(지구촌교회)가 특강을 펼쳤다.

 

Platform 선교로 Reset해야

‘코로나 19 이후의 한국 선교를 생각하며’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한 조봉희 목사는 “BC(before corona)와 AC(after corona)로 시대적 간극이 벌어진 New Normal 시대에 우리는 더욱 성령님의 조명과 지혜로 시세를 아는 자, 시대의 변화를 잘 아는 현자로 살아가야 한다”고 말하고 “우리는 지금까지의 선교를 ‘리셋’(Reset) 하는 차원에서 ‘갱신’(Renewal)과 함께 ‘재활성화’(Revitalization)를 시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봉희 목사는 특히 “Platform 선교로 Reset 해야 한다”고 제안하고 이를 위해 “하나님 나라와 교회의 본질부터 Reset 해야 하며 우리가 선교지에 세워야 할 교회는 예수님의 십자가 밑에서 서로 모든 것을 나누는 플랫폼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선교현장 사람들 모두가 참여하고 공유하는 플랫폼, 즉 온라인과 오프라인 커뮤니티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면서 “이와 함께 선교 현장에 맞는 디지털선교, IT 선교를 지향해야 한다”고 전했다.

조봉희 목사는 이밖에 △온전한 복음과 온전한 복음전도 회복 △강도높은 제자훈련 실시 △소그룹 활성화 △일대일 양육 시행 △리더십 과감하게 이양 △어린이와 젊은이 선교에 올인 △자비량 선교를 지향 등을 꼽았다. 끝으로 “서서평 선교사의 좌우명인 ‘성공이 아닌 섬김’이 바로 선교의 본질”이라며 “섬김의 종으로 오셔서 살신성인의 사랑으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가장 위대한 선교사 예수님처럼 우리도 이같이 선교할 수 있기를 축복한다”고 맺었다.

김충환 HIS 총무는 “이번 HIS 일시귀국 선교사 위로회 및 선교세미나는 합신 교단 교회들의 관심과 후원으로 준비되었다”고 말하고 “이번 행사를 주관한 부천평안교회 선교사역위원회와 HIS(회장 이재헌 목사)는 코로나19의 위협 속에서도 일시 귀국한 선교사들을 위해 봉사와 헌신으로 행사를 섬겨주었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충환 HIS 총무는 또한 “총회장 문수석 목사를 비롯해, 화평교회(이광태 목사), 지구촌교회(조봉희 목사), 서부제일교회(김수연 목사)에서 준비한 기념품과 선물들은 참가한 선교사들에게 큰 위로가 되었다”고 전하고 “코로나19 사태가 하루 속히 종결되어 우리 선교사들이 사역지 현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