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합신 등 70개 교단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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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가자”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70개 교단 참여

 

2020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가 ‘부활의 영광, 세상의 평화로’를 주제로 서울 종로구 새문안교회에서 열렸다.

70개 교단이 참여한 이날 부활절연합예배는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 예배 순서자만 참석하는 최소 규모로 진행됐다.

현장 예배 참석자들과 취재진은 체온 측정과 마스크 교체, 바디살균시스템을 통과해야 예배당에 들어설 수 있었다. 예배당 안에서도 2미터 간격으로 착석했고, 부활절 특송도 2미터 간격을 유지하기 위해 20여 명의 성가대원만 참여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부활의 능력으로 코로나19의 공포와 두려움을 극복하자는 목소리가 컸다.

‘우리는 부활의 증인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예장합동 김종준 총회장은 “코로나19가 주는 메시지는 ‘돌이켜 하나님을 바라보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이라며 “다시 하나님을 바라보는 믿음으로 온 성도가 각자의 자리에서 헌신하면 하나님은 한국교회를 능력 있는 교회로 사용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국교회는 지금 대한민국을 세우는 기초가 된 복음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말씀의 터 위에 세워진 한국교회를 기억하고, 그 말씀을 회복해 능력 있는 한국교회, 부활의 능력을 가진 한국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우리가 각각의 처소에서 맡은 일이 주님이 주신 소명으로 알고 순종하고 헌신하면 하나님은 한국교회를 능력 있는 교회로 사용하실 줄로 믿는다”면서 “말씀의 능력으로 분단된 조국의 복음적 통일을 이루고, 능력의 말씀으로 한국교회의 능력을 회복하며 그리하여 땅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되라는 선교의 사명을 다하는 한국교회 모든 성도들이 되기 축복한다”고 전했다.

예장통합 김태영 총회장은 대회사에서 “부활의 첫 열매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코로나19로 고통당하는 분들에게 회복과 치유의 은혜를 베푸실 것”이라면서 “교회는 세상 속에 있으나 세상과 구별되는 거룩한 모임이며 하나님의 교회는 세상을 정의와 화평의 길로 인도하는 평화의 공동체”라고 말하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영광을 찬양하며, 세상 속에서 화평케 하는 주님의 제자와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가자”고 전했다.

 

“부활의 신앙으로 승리할 수 있기를”

문수석 총회장 축사 전해

 

본 예장합신 문수석 총회장(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는 지금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코로나19로 절망과 좌절가운데 빠져 있다”고 전제한 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고 말씀하신 예수님께서는 이 표적을 통하여 절망과 좌절 가운데 빠져 있던 마르다와 마리아에게 소망과 희망을 주셨다”고 말하고 “지금 현실이 아무리 힘들고 어렵다 할지라도 부활 신앙을 가지고 자신의 삶의 현장에서 인내하면서 주어진 일들과 사역들을 믿음으로 감당하면 하나님의 때에 반드시 회복시켜 주시고 새롭게 되게 해 주실 줄로 믿는다”며 “우리 모두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부활의 신앙으로 승리할 수 있기를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한다”고 밝혔다.

이날 또 기독교한국침례회 윤재철 총회장의 대표기도와 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 채광명 총회장,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 신민규 총회감독의 특별기도,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류정호 총회장의 축도 등이 진행됐다.

이날 예배에서 ‘2020 한국교회 부활절 선언문’이 발표됐다. 참석자들은 “한국교회는 코로나19로 두려워하는 이들을 감싸 안고 생명과 소망을 나눌 것이며 이땅의 회복과 복음 통일을 위해 계속 기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예배는 CBS기독교방송과 CTS기독교TV를 통해 생중계 됐으며, 유튜브에서도 실시간으로 방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