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신, 호산나교회 후원으로 신축사 증축 개관 감사예배 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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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이고 예술적 공간 증축건물 개관

합신, 호산나교회 후원으로 / 목회자 전용 세미나실도 마련

 

현대적이고 예술적 공간 갖춘 증축건물 전경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 정창균 박사)는 최근 도서관과 본관 사이에 새로운 건물을 증축하고 2월 25일(화) 개관 감사예배를 드렸다.

문수석 총회장을 비롯한 총회 임원과 총동문회, 전국장로회연합회 등 교단 인사, 합신 이사와 교수, 직원,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진 예배는 김학유 기획처장의 인도로 문수석 총회장의 기도, 정창균 총장의 인사말, 박삼열 합신 이사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문수석 총회장은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를 40년 전에 이곳에 세워주시고 주님의 은혜가운데 성장하며 총장과 교직원 모두 한마음으로 섬기며 주께서 원하시는 놀라운 일들을 이루어 갈 수 있도록 인도하심을 감사드린다”며 “오늘 호산나교회의 후원으로 증축할 수 있게 된 것을 축하드리고 전국 교회들도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를 더욱 사랑하며 잘 섬길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창균 총장은 “이 건물의 용도는 대내외적인 의도와 역할을 갖고 지었다”며 “2개 층 총 100여 평에 M.Div.과정과 Th.M 및 박사과정 등 재학생, 졸업생, 그리고 목회자들을 위한 다양한 용도의 공간을 현대적이고 예술적인 감각의 인테리어로 꾸몄다”고 말하고 “합신만이 가지고 있는, 어느 학교에도 없는 동문들과 교단 목회자들, 이사들의 학교에 대한 애정과 섬김에 늘 감사한 마음 뿐”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삼열 이사장은 “사람이 건물을 세우지만 건물이 그 사람을 만들고 미래를 만들어 간다는 말씀과 같이 현대적으로 멋있게 꾸며진 이곳에서 한국교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멋진 목회자가 배출되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개원한 증축 건물은 합신 본관과 도서관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2층 49평, 3층 49평 총 98평으로 지어졌다.

2층은 개인 연구실을 비롯해 4인실(4개), 8인실(2개), 12인실(1개) 등 규모에 따라 연구와 토론, 워크숍 등 각종 그룹 활동을 할 수 있도록 7개의 독립된 공간을 갖추었다. 특히 학위 논문을 집필하고 있는 석박사 과정의 학생들을 위하여 10개의 개인연구실은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개별난방을 비롯한 개인 편의시설을 갖추었다. 그룹활동실 또한 학교 뒷산의 아름다운 경관을 전면으로 하여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갖추었으며, 소음방지를 위하여 전화박스를 별도로 설치했다. 일반 목회자 그룹들도 총무과로 예약하여 사용할 수 있다.

3층은 25인실 규모의 목회자 전용 세미나실(호산나홀)과 휴게공간이 들어섰다. 특히 호산나홀은 목회자들을 위한 세미나와 갤러리 기능을 겸하도록 특별히 마련된 홀. 증축 건물의 건축비를 지원해 준 호산나교회를 기념하여 호산나홀이라고 명명하였다. 목회자들의 자체 세미나와 각종 전시회장의 기능을 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사용을 원하는 목회자들은 총무과를 통하여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이번 증축 건물은 2019년 9월 1일 공사를 시작, 2020년 2월 18일 완공되었다. 공사 금액은 총 7억 2천만 원이 들었으며 재원은 호산나교회에서 5억 원, 학교 기금에서 2억 2천만 원을 마련했다.

한편, 개관식에 참석 예정이있던 호산나교회 유진소 담임목사와 당회원들이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로 고심 끝에 개관식 전날 밤 11시 불참의 뜻을 전해와, 참석자들에게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