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학교 우병훈 교수, 제1회 한국개혁신학회 학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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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한국개혁신학회 학술상

고신대학교 우병훈 교수 수상

 

지난 10월 19일(토) “젠더 이데올로기와 종교다원주의”라는 주제로 바이어하우스학회(회장 이동주 교수)와 함께 공동 학술 심포지움을 한 한국개혁신학회(회장 이승구 교수, 합신, 조직신학)는 한국개혁신학회 학술상을 제정하고 고신대학교의 우병훈 교수(사진)에게 2019년 제1회 학술상을 수여하였다.

1996년에 한국에서 성경에 층실한 개혁신학의 진전을 위해 설립되어 23년 이상 한국 개혁신학의 진전과 발표를 위해 애써 온 한국개혁신학회는 그 동안 한국 개혁신학회 학술상을 제정에 힘써 왔다. 이번에 마침내 기독교 학술원(Academia Christiana)과 샬롬 나비의 기금 조성으로 한국개혁신학회 학술상을 제정하게 되었다.

이 일은 한국개혁신학회 초대 회장이신 김영한 교수의 노력으로 가능하게 되었다고 한다. 기독교 학술원(Academia Christiana)과 샬롬 나비 모두 김영한 교수가 창립에 큰일을 감당했고 지금도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있는 기관이다. 이런 일에 의미를 두는 독지가가 많다면 학술상이 좀 더 많은 기금을 확보하여 제대로 이루어지리라고 기대하고 있다.

현재는 한국개혁신혁회의 학술지인 『한국개혁신학』에 기고한 학자들 가운데서 2-3년 동안의 연구 업적이 뛰어난 신학자를 학술상 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하여 매년 1명씩을 선발할 계획이다.

제1회 한국개혁신학회 학술상 수상자인 우병훈 교수(고신대, 신학과)는 서울대학교에서 자원공학(학사)과 서양 고전학(석사, 박사과정)을 공부하였고, 고려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를 졸업하고, 미국의 칼빈신학교에서 신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히브리어, 헬라어 성경 연구, 서양 고전학, 서양 고대철학, 교부학, 16,17세기 신학에 관심을 가지고, 그 토대 위에서 교회사에 나타난 탁월한 신학들을 21세기 개혁 신학과 교회 현장에 접목시킴을 평생 연구과제로 삼고 있다. 국내외 저널에 헤시오도스의 정의관, 바실리우스와 신플라톤주의, 아우구스티누스의 정치신학, 푸치우스와 데카르트의 신앙과 이성 이해, 에드워즈의 신정론, 칼뱅과 바빙크의 언약론, 판넨베르크의 자연법 사상 등과 관련한 논문을 많이 게재하였다(Cf. http://calvinseminary.academia.edu/BHoonWoo).

지난 2년간 3편의 논문을 『한국개혁신학』에 기고하였을 뿐 아니라, 칼빈에서 박사 학위를 마칠 때에 국내 독자들을 위해서 『예정과 언약으로 읽는 그리스도의 구원』 (SFC, 2013) 출간을 필두로 해서, 종교 개혁 500주년을 기념하여 『처음 만나는 루터 개혁과 건설에 온 삶을 건 십자가의 신학자』 (IVP, 2017)과 최근에는 『기독교 윤리학: 성경과 기독교 전통의 반석 위에 세워진 기초 윤리학』(복 있는 사람, 2019)을 출간해 그의 폭넓은 신학으로 한국 교회를 섬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