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네 머리를 상하게 하리라
|윤영탁 지음, 2015년 합신대학원출판부 펴냄, 신국판 반양장 211쪽, 값 8,000원|
창세기 3장 15절의 ‘메시아’ 예언에 관한 연구
아담의 범죄로 말미암아 야기된 인류의 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미 영원 전부터 삼위 하나님간의 협약에 따라 체결된 것이 구속언약이다. 이 언약이 역사 속에서 인류 구원과 관련해 계시된 최초의 복음이 바로 ‘원복음’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창세기 3장 15절이다. 따라서 이 말씀은 택자들을 위해 대속물로 이 땅에 오시게 될 메시아에 관한 ‘복음’으로 주어졌다.
저자는 이러한 언약의 특성을 따라 본문을 충실하고 심도 있게 연구함으로써 이 분야에 하나의 금자탑을 쌓았다. 특별히 에덴동산에서 맺어진 행위언약의 파기와 관련해 메시아로 말미암아 성취될 은혜언약의 특성을 면밀하게 제시하고 있다. 또한 이사야가 예언한 ‘고난의 종’과 연결함으로써 메시아의 수난에 담긴 성격을 조명함으로써 구원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 잘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