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회 총회 일본 장로교회 사절 대표 인사
왼쪽부터- 악수례하는 총회장 문수석 목사와 아베 후토시 목사, 통역자 박성주 선교사, 총회총무 정성엽 목사.
대한예수교장로교(합신) 총회 귀하
제104회 총회를 축하하며
<아베 후토시 목사 _ 일본장로교회대회 의장>
교회의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대한예수교 장로회(합신) 제104회 총회에 초청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일본장로교회를 대표해서 문안 인사 올립니다.
작년 11월에 개최된 일본장로교회 대회 회의 2018에, 총회장 홍동필 목사님, 서기 김기홍 목사님, 총무 정성엽 목사님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회의 석상에서 홍동필 총회장님께서 따뜻한 인사의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작년에 개최된 저희 일본장로교회 대회는 기념할만한 대회였습니다. 그 자리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과의 선교협약체결이 가결되어, 조인식을 가졌습니다. 2006년부터 시작된 주 안에서 친밀한 교제가 이렇게 열매를 맺게 되어, 우리 주님께 그리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여러분 교단으로부터 박성주 선교사, 김용민 선교사, 임태교 선교사를 파견해 주시고, 일본장로교회의 지역교회의 목회자로 귀한 사역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해 주심도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3분의 열심있고 겸손한 모습은, 언제나 저희들의 큰 모범이 되며, 격려가 되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인턴으로서 이태준선교사와 허태성선교사가 일본장로교회에서 함께 사역하게 해 주심도 감사드립니다. 이제부터의 좋은 선교협력관계로 주의 복음을 힘 있게 전해 갈 수 있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일본은 금년에 천왕의 교체식이 있습니다. 원호가 “헤이세이”에서 “레이와”로 변하고, 새로운 시대를 기대하는 일종의 기대감도 있지만, 많은 문제들가 산적해 있기도 합니다. 인구는 2010년을 정점으로 줄어들기 시작했고, 작년은 감소폭이 과거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15-64세의 생산연령인구도 과거 최저가 되어, 고령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연금문제도 국민의 큰 관심거리가 되고 있으며, 다음 주부터는 소비세도 인상될 예정입니다.
일본 교회도 이런 시대의 흐름 가운데, 많은 교회들의 예배 출석자 수가 감소하고, 교인의 고령화, 젊은이들의 감소 등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방을 중심으로 무목교회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저희들은 주님만이 모든 만물의 주권자시며, 택한 백성을 반드시 남겨두심을 믿으며, 때를 얻든 못 얻든, 주님 오시는 날까지 생명의 말씀을 충실하고 담대하게 전하기 위해 한층 더 힘을 내어 매진해 나갈 것을 소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나라, 한국과 일본 사이에는 지금까지 여러 가지 일들이 발생했고, 최근에도 힘든 상황이 발생되고 있음을 마음 아프게 생각합니다. 그런 중에도 여러분들께서 저희들을 사랑하시고, 선교사들을 파견해 주시고, 선교협약을 맺어 도와주시고 격려해 주신 것은 주의 크신 은혜임을 알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주의 한 백성으로, 우리의 진짜 적을 구분해서, 주의 나라 건설을 위해, 이제부터도 마음을 합하여, 지상에서의 영적 싸움을 계속해 나가기를 소원합니다. 여러분들의 기도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총회와 소속 모든 교회들과 성도들 위에 주님의 은혜와 평안이 풍성하시기를 기도드리며, 문안 인사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