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개혁신보 800호 축하의 글| 철학의 쓴 물도 달콤한 운문으로 독자들 앞에 내놓자 _ 나택권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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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개혁신보 800호 축하의 글|

 

“철학의 쓴 물도 달콤한

운문으로 독자들 앞에 내놓자”

<나택권 장로 | 호산나교회, 본보 제6대 사장 역임>

 

먼저 기독교개혁신보사가 800호를 발간하기까지에는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시간시간마다 베풀어 주신 은혜임을 고백하며 교단 내 각 교회와 후원자들의 손길과 신문사 관계자들의 헌신적인 수고가 있었음에 감사하고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교단 신문의 사명을 말할 때 복음과 진리를 전하는 매체로서의 역할이 있기에 그 담고 있는 내용이 공정하고 균형적이어야 하며 많은 독자들이 알기 쉽게 표현을 해 주어야 한다고 한다.

또한 신문이 어떤 특정인들만의 점유물이 되어 특정인과 지도층 인사들만을 위한 지면이 독점되거나 내용이 있다면 이 신문은 신선미가 없어지고 재미가 없어져서 답답해지고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도 대다수 일반 독자들은 매력을 느끼지 않아 읽지 않는다는 것이다.

기독교의 언론, 출판의 최종 목표는 선교라고 한다. 이 선교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재미라는 미끼를 등장시킬 필요가 있는데 이는 문학의 기술 중 하나로써 의사가 어린 아이에게 쑥탕을 먹이려 할 때 그릇의 거죽에 달콤한 꿀물을 칠해서 먹이는 것처럼 집필자는 말하려는 철학이나 신학의 쓴 약을 꿀물인 달콤한 운문으로 독자들 앞에 내놓을 수 있어야 한다.

신문의 편집은 요리이다. 어떻게 편집하느냐에 따라 독자들의 미각과 후각을 자극할 수가 있는 것이다. 가족들의 식탁은 어른들만의 식단이 아니다. 어린 아이들도 함께 온 식구가 먹을 수 있도록 정성껏 만들어 식탁에 둘러앉아 식탁 예절을 지키며 음식을 먹는 것처럼 문화 속에 있는 신문도 편집자 집필자 독자들이 창조하고 다듬어가며 제작되어야 효과적인 애독자를 만들어 낼 수가 있다는 것이다.

현재까지 신문사가 잘 운영하고 있지만 신문사를 아끼는 애정과 관심이 있기에 몇 가지 주문을 해 보면서 끝으로 신문사 관계자들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