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신총회세계선교회(HIS) 2019년 지부장 회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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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HIS 연례 지부장 회의 성료

지부 운영 노하우 공유 등 / HIS와 지부별 선교전략 모색도

 

합신총회세계선교회(HIS)(이사장 김태준 목사, 회장 이재헌 목사)에서는 지난 6월 25일(화)부터 28일(목)까지 청평 켄싱턴리조트에서 ‘2019년 HIS 연례 지부장 회의’를 개최하였다.

HIS에서는 매년 6월에 본부와 지부의 결속 강화, 현지 선교지부의 현황 파악, 지부 운영의 발전 도모, 지부장에 대한 교육과 선교리더십 배양, 본부와 지부의 소통과 연합 증진, 선교정책과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목적으로 해외에 조직되어 있는 현지 선교지부의 지부장들이 함께 모여 연례지부장회의를 개최해 오고 있다. 현재 HIS에는 14개 지부와 1개 지회 등 모두 15개의 현지 선교지부가 조직되어 있다.

‘지부 운영 워크숍 및 지부별 선교전략 컨설팅’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최근 어려운 선교지 상황으로 일부 지부장들이 참석치 못한 가운데 모두 9명의 지부장과 본부 임원 3명 등이 참석하여 3박 4일 동안 알차고 심도있는 전략회의를 하였다.

첫날 개회예배에서 최달수 HIS 총무(본부장)의 사회로, 터키지부장 정해경 선교사가 기도한 후, 이재헌 목사(HIS 회장, 새과천교회)가 ‘거룩한 고백’(삼상 3:10-14)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하였다. 이 목사는 설교에서 “사무엘처럼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하나님께서 불러주신 소명과 사명을 잊지말고 순전하게 사역해야 하며, 일생동안 하나님과 함께하는 선교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예배 후 오리엔테이션과 각 지부현황 보고가 이어졌다. 특히 이번 연례지부장회의는 지부운영을 워크숍(workshop)과 지부별 선교전략 컨설팅(consulting)으로 진행되었다. 본부 임원들과 지부장들은 지부 운영을 평가하고, 지부 운영의 구체적인 노하우를 공유하였으며, 김학유 교수(HIS 신학자문위원, 합신 선교학)와 함께 지부별 선교전략과 HIS의 전체적인 선교전략에 대해 전문적인 자문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컨설팅을 위해 각 지부에서는 현장 중심의 지부별 선교전략을 연구하고 정리하는 발전이 있었고, 본부는 그것들을 미리 받아서 김 교수께 보내 컨설팅을 의뢰하였다.

김 교수는 어떻게 하면 HIS가 앞으로 보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선교사역을 감당할 수 있을까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마음으로 지부별 선교전략에 대해 각각 구체적인 컨설팅을 전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HIS가 지향해야 할 선교의 방향과 전략으로, ▲특정 사역지 및 종족 선정의 필요성 ▲지도자 양성 전략 ▲교회개척 사역의 우선권 ▲출구전략의 필요 ▲팀 사역의 개발 ▲현지 교회와 교단과의 협력 ▲국제 선교단체들과의 협력 ▲문서 및 미디어 사역의 개발 ▲캠퍼스 사역 개발 ▲국가 및 지역별 NGO 설립 및 활용 계획 수립 ▲중국교회를 위한 신학교육 및 선교훈련 개발 ▲국제적인 지도력 개발의 필요성 등을 제시하였다.

셋째 날에는 최달수 선교사가 HIS의 핵심가치의 하나인 ‘바른 선교’에 대하여 발제하였다. 또한 총회파송선교사로 인도네시아와 국내외국인 사역을 마치고 은퇴한 이윤복 선교사가 합신 교단의 초기 선교역사와 자신의 선교사의 삶과 사역경험을 들려주며 지부장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선교사는 다음날 아침경건회에서도 ‘고난의 은혜’(고전 10:13)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선교사가 당하는 고난에 대해 깊은 감동과 은혜를 끼쳤다. 오후에는 인근에 있는 남이섬을 방문하며 현지에서 각자의 선교사역과 지부장으로서 수고한 지부장들을 잠시 나마 쉬며 위로하는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날에는 모든 논의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폐회예배에서 최달수 총무가 ‘우리는 무엇을 구하는가’(마 20:20-28)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면서, “주님의 마음과 사역을 본받아 섬기는 리더십으로 지부를 섬기고 세계 선교를 완수해가는 촉진자와 리더들이 되어달라.”고 당부하였다.

세번째로 개최된 이번 2019년 HIS 연례지부장회의에 참가한 지부장들은 고국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맛있는 한식에 기뻐하며 연례지부장회의가 해를 거듭할수록 풍성하고 유익한 회의가 되고 있음을 감사하였다.

또한 합신 선교사의 자부심을 가지고 맡겨주신 지부장의 소임을 다할 것을 서로 격려하고 다짐하며 내년 지부장회의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