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열린 관심의 눈”
박찬휘 학생_열린문교회
저는 자랑스런 유주영 전도사님이 계신 열린문교회에 다니는 박찬휘입니다.
이번 겨울 수련회… 재밌었어요.
교회에서 출발하는 시간이랑 안 맞는 친구들끼리 끝나고 모여 함께 가기로
약속을 하고… 다른 친구들을 기다릴 때 피씨방을 갔어요. 처음에는… 학
교 수련회도 아니고 ‘교회’수련회인데 수련회를 몇 시간 빠지면서 게임하
고 있어도 되는 건가… 나 혼자라도 지금 가야 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죄책
감도 있었지만 게임을 하다가… 친구가 오구… 같이 게임하면서 그런 죄책
감 따윈 이미 입 속에 넣은 솜사탕처럼 금방 사라졌어요.
그러다가 시간이 흘러 친구들이 다 모이구 할렐루야교회로 가기로 했습니
다… 한 친구가 할렐루야 교회의 위치를 알아봤다고 말했으나 그 친구도 정
확히 알진 못했고… 또 그 친구가 정확히 알았다 해도 저와 친구들은 믿지
못했을 거에요;
그래서 저희는… 버스 안에 있는 많은 사람
들 중 한 분에게 할렐루야교회
의 위치를 물어봤는데 그 딱 한 분이 할렐루야교회를 가는 분이어서 쉽게
올 수 있었어요. 진짜 그 버스의 전에 온 버스나 뒤에 온 버스를 탔으면 몇
시간 헤맸을지 모르는 일!
그땐 몰랐지만 수련회 끝나고 수련회 때를 생각해보니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
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시기 위해 그 분을 보내셨구나.”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스캇브래너 목사님과 다윗의 장막을 건너뛰었지만…
마음에 두지 않았는데 친구도 기억에 남는다 하구… 전도사님도 자꾸 약올
리시니… 정말! 궁금합니다!?;;
(누구 녹화 하신분~?)
여러 목사님들의 설교는… 뭔가 와 닿는 느낌이었습니다. [운동을 해서 땀
에 흠뻑 젖은 100% 면티셔츠가 살에 쫙 달라붙는 느낌이랄까…]
기도회 때 처음에는 눈치를 많이 보고… 그랬는데 하늘을 향해 두 팔을 들
고 기도했을 때… 저절로 두 팔이 하늘을 향했습니다(기도회 끝나구 아파
서… 끙끙…;;) 기도할 때에 여러 가지 주제로 기도했죠. 많은 주제를 가
지고 기도를 했습니다.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들은 입에서 기도가 끈이질 않는데… 전
나름대
로 열심히 기도를 하고 고개를 들었을 때… 사람들은 여전히 기도
를… 아니 더 열심히 기도하고 있대요;; 그래서 저도 고갤 숙이고 다시 기
도를 계속했더니… 똑같은 기도만 계속한 거 같아요.
친구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시간… 부모님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시간… 교
회 선생님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시간… 그럴 때… 특히 기도를 못하고 쩔
쩔맸습니다. 내 주위 사람… 친구들이! 부모님이! 교회 선생님들이 요즘 행
복한지 불행한지… 무엇이 힘든지… 그런 것들을 모르고 있더라구요;;
생각해 보니 제가… 제 주위 사람들에게 관심이 별로 없었던 거 같기도 하
고… 그래서 많은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수련회 때 많은 은혜 받았겠다 -? 다음 수련회 때는 기도할 때에 있어
서… 수다맨+노홍철이 되길 믿습니다! 수련회에서 수고하셨던 목사님,
Staff분들 모두 감사하구요! 그 중에서 제일 감사한건! 당연 수련회 중에 저
희에게 맛있는 밥을 만들어주셨던 분들! [물론… 식당에 가보질 않아서 어
느 분인지 몇 분인지는 모르나!…]
비록… 식기도도 까먹어서 밥 먹는 중에 하구… 막 밥 다먹고 하구 그랬지
n만 역시 젤 행복했던 시간은 밥 먹는 시간이었습니다 -?;;…(교회별 모임
때 맛있는 거 먹었을 때두…)
이 수련회를 겪고 나서 많은 게 달라질 거 같아요… 일단 제 믿음이 달라졌
구요… 제 결심이 확실해져서 모든 면에서 분발할거구요… 저란 인간 자체
가 확 달라지구! 외모도 달라지길 믿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