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청소년연합수련회를 마치면서| 너무 많이 올까봐 …김동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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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전국 청소년연합수련회를 마치면서…

“너무 많이 올까봐 가슴 졸이기도”

김동완 전도사_진행 총무

이번 수련회를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합신 1학년 때부터 중
고등부 연합수련회를 섬겨온 지 벌써 4번째이다. 합신 1학년 때 한용기 실행
총무님을 도와서 시작된 합신 수련회의 인연은 꽤 오래 되었다. 4년간 수련
회를 지켜보면서 정말 올해 같이 하나님의 임재를 느껴보기는 처음이다. 항
상 그때그때 은혜를 주셨지만 올해는 많은 은혜를 주셨다. 

진행 총무로 섬기면서 이제 전체적인 모습을 그리고 나가야 하는데 많은 염
려와 걱정 속에 있었다. 왜냐하면 그동안 같이 했던 동기들과 선배들이 물
러가고 수련회를 처음 진행하는 후배들과 함께 하는 수련회이다 보니 염려
와 걱정이 앞섰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수련회가 진행되면서 모든 걱정이 
사라졌다. 처음에는 손발이 맞지 않아 힘들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각자의 
위치를 잡아가기 시작하였다. 

처음 
인원은 1,000명 정도 잡고 진행을 했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스텝까지 해
서 1,400명이 오게 되었다. 인원 때문에 많은 고민을 했다. 포스터와 광고
가 늦었기 때문에 홍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2주정도 남았는데 겨우 200명 정
도가 등록을 했다. 그 넓은 본당을 생각하니까 잠이 오지 않았다. 스텝들이 
모여서 회의도 하고 기도도 했지만 별 소용이 없어 보였다. 그래도 계속해
서 기도하면서 홍보했다. 그런데 일주일 전 상황은 역전이 되었다. 하나님께
서 놀라운 기적을 일으켜 주셨다. 

도시보다 농촌의 많은 교회들이 적은 수이지만 너도나도 참여하기 시작했
다. 사실 큰 교회 10군데에서 100명씩만 오면 1,000명은 근방 채워질 수 있
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게 역사하지 않으셨다. 작은 교회가 모이기 시작하
더니 한 주전에 900명까지 채워주셨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아직 확실한 
인원 파악이 안 된 상황에서 아직 등록하지 않은 교회까지 하면 1,200명을 
넘어 1,500명까지 채워질 것 같았다. 

스텝들은 자세한 인원 파악에 나섰고 부리나케 인터넷 등록과 현장 등록을 
마감했다. 정말 하나님의 은혜이다. 그런데 이제는 교회들
이 오지 않는 걱정
에서 벗어나 너무 많이 오면 어떻게 하나! 하는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되었
다. 사실 이번에 섬겨줄 스텝을 많이 모집하지 못했다. 40명 정도의 스텝으
로 1,000명을 섬기려고 했으니 무리는 있었지만 그런 대로 해볼 만했다. 그
런데 1,500명은 정말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였다. 

할렐루야교회 중성전에 있는 의자를 세어보니 1,070개뿐이었다. 안내 책자에
는 1,300명이라고 나와 있었는데 정말 1,500명 이상이 오면 곤란해질 것 같
았다. 그래서 스텝을 동원해서 겨우 1,300석을 만들었다. 그래도 200석이 부
족하다. 정말 난감했다. 그런데 주님의 은혜로 당일 날 못 오는 교회가 생겼
다. 그래서 겨우 의자가 모자라지 않았다. 

지내놓고 보니 정말 주님의 은혜라고 생각이 든다. 시간시간 우리 학생들에
게 필요한 말씀과 은혜로운 찬양과 기도의 시간은 이번 수련회에 하나님께
서 우리 합신 청소년들을 위해 예비하신 선물이었다. 많은 학생들의 참여속
에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마치게 됨을 다시 한번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3일 동안 우리와 함께 해 주셨던 지도부 목사님들과 비록 적은 숫자
였지만 열심히 
해준 스텝들과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참여해주신 각 교
회 선생님들과 교역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내년에는 좀더 나은 모습과 
준비로 합신의 청소년들을 찾아뵙기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