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진단_우리 시대 문화관은 건강한가?_박홍서 목사

0
13

긴급진단_우리 시대 문화관은 건강한가?

열린 문화와 닫힌 문화

박홍서 목사_대언교회

오늘 우리가 사는 이 시대는 정치 경제 사회의 모든 영역이 활짝 열려 있는 
시대다.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 복도 열린 문화 덕분이다. 닫힌 문화 속에
서 살았던 우리 민족에게 기독교가 들어와 캄캄하던 문화의 철벽 속에 갇혀 
있던 민족 정기에 서광의 빛이 들어 왔다. 
그 결과 모든 문화가 열리게 되어 고속 성장과 발전을 이루게 되었다. 오늘
날에는 열린 문화와 문명 덕분에 각계각층에서 뛰어난 재능들이 많이 나타
나 빛을 내고 있다. 기본적으로 무역은 활짝 열린 길을 따라 활발하게 움직
이고 정진한다.
벌써 수년 동안 한류열풍으로 우리나라 연예인들이 동남아시아는 물론 세계
로 나가 국위 선양을 하고 있다. 스포츠나 예술이 열린 문화의 길을 따라 활
동하고 있다. 

1. 닫힌 문화로 후진국 된 조선 왕조

문은 열려야 들어오고 나갈 수 있다. 그리고 문이 닫히면 나가거나 들
어 올 
수 없다. 이것이 쉬운 이치이지만 전문적으로 논하거나 전문화시키면 참으
로 어려운 문제이다. 구한말 대원군이 쇄국정치를 했다. 그렇게 해야 우리 
민족이 살고 한반도를 지킬 수 있다고 여겼던 모양이다. 
외세에 침략만 당했던 조상들이나 대원군으로서는 선물을 가지고 온 선교사
를 알아 볼 수 없었고 무엇인가 약탈하러 들어온 외국인으로 생각했기 때문
에 그는 뜻을 굽히지 않고 밀고 나갔던 모양이다.
그 생각이 얼마나 잘못되었는가는 나중에 알게 되었다. 후대에 얼마나 참혹
함을 주었는가? 그 후에 무슨 일들이 벌어졌는가? 나라를 빼앗기고 말았다. 
36년 간을 암흑 속에서 우리 민족이 살았다. 나라도 개인의 이름도 민족의 
얼도 다 빼앗겼다. 
나중에 어부지리로 독립을 이루었지만 그 후에 남북전쟁으로 조선 강토는 불
바다가 되고 말았다. 연합군의 도움으로 전쟁이 끝나 휴전이 되었지만, 삼팔
선을 경계로 남북이 갈라져 오고 가지 못한지가 50년이 지났다. 
그 결과 선진국에 비해 4~50년이나 뒤지고 아니 100여년 뒤떨어진 것도 있었
다. 한 사람의 닫힌 정신이 수많은 사람의 피 흘림과 한 나라의 역사를 100
여년 
가량 후퇴시켜 놓았다. 지도자 한 사람의 중요함을 역사적으로 가르쳐 
주고 있다.
만약 대원군이 쇄국 정치를 하지 않고 일본과 같이 개방했더라면 우리나라
의 현 모습은 어떠했을까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게 되었다면 세계가 
달라지고 하나님 나라가 더 가까워져 있을 것이다. 

2. 혁명 몰고 온 16세기 인쇄기술

이스라엘 민족을 통해 하나님의 구속사는 시작되어 독생자까지 보내셨다. 인
류의 구원을 위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 그리스도는 죄인들을 대신한 형벌과 
부활로 구속사역을 완성하셨다. 승천하시면서 제자들에게 분부하신 지상명령
을 준행하기 위해 제자들은 온 세상에 흩어져 복음을 전파한다. 로마로 그리
스로 영국으로 퍼져나간다. 
옳음이 있으면 그릇됨이 있고 빛이 있으면 어둠이 있다. 참이 있으면 거짓
이 있기에 기독교가 이단 사이비를 통해서 어두워지고 진리가 가려졌다. 세
상을 살리고 변화시켜야 될 교회가 타락되어 세상보다 더 심각한 중병에 걸
렸다.
16세기에 루터가 일어난다. 종교개혁을 통해 어그러짐에서 바른 길로 어둠에
서 빛으로 거짓에서 참으로 닫혀 있는 길에서 열린 길을 보여 주었
다. 그 
때 마르틴 루터의 개혁이 종교개혁이 될 수 있도록 도와준 사람이 있었다. 
이 사람이 구텐베르크이다. 
구텐베르크라고 할 때는 ‘구텐베르크의 성서’라고 하면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다. 이 구텐베르크는 금속활자를 만들어 내어 문서를 대량 생산해 내었
던 세계 최초의 사람으로 역사에 기록되었다. 이 때부터 누구나 성경책을 
볼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그 당시의 금속활자를 생각해 보자. 파피루스나 양가죽 또는 종이에 필사하
여 만들었던 때이다. 그것을 기계로 찍어내는 그야말로 문화의 혁명을 일으
켜 놓은 문명 시대이다. 세계를 변화시키고 인간의 놀라운 잠재력을 깨우고 
출발시킨 시발점이다.
종교개혁을 통해 복음화의 발판을 놓았다. 종교개혁은 문화혁명까지 일으켜 
놓았고 그 때부터 세계는 좁아지기 시작한다. 활발한 정보의 교환을 통해 세
계는 급속도로 발전한다. 정보의 빠른 전달은 성장 속도와 같다. 역사적으
로 볼 때도 언어활동과 언어를 잘 사용한 민족이 세계를 지배해 왔다. 

3. 디지털 문화로 활짝 열린 세계

언어는 우리의 삶에 직결되어 있고, 언어 자체가 인생이요 삶이다. 그래서 

성경이 가는 곳에는 정치 경제 사회와 문화를 변화시키고 발전시킨다. 복음
이 들어가는 곳은 죽은 것이 살아나고 암흑 속에서 숨겨 있었던 것들이 빛
을 발한다. 닫힌 문화가 활짝 열려 사방으로 전 세계로 수출이 된다.
그 한 예요 확실한 증거로 우리나라의 모바일 혁명을 들 수 있다. 이것은 정
보기술이다. 오늘날에는 이 정보기술로 정부나 회사나 개인에 이르기까지 패
권이 되어 있다. 정보기술은 디지털 기술이다. 
이 디지털 기술은 전 세계 인류에게 주는 선물이 되었다. 왜냐하면 디지털 
기술은 인류에게 쾌적하고 안전하며 아름다운 생활을 주기 때문이다. 새 시
대의 복지를 만들어 주고 삶의 질을 높여주는 것이 된다. 
인쇄문화는 문화혁명을 일으켰고 산업혁명을 일으켜 모바일 혁명까지 오게 
되었다. 21세기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중심이 IT기술이요 이 기술이 모바일 
기술이다. 이 기술은 디지털 컨버전스로 융합된 시대다.
이것은 쉽게 말하면 통신혁명시대라는 것이다. 통신이 세계의 패권을 장악하
고 경제와 문화혁명을 이룬다는 것은 아무도 몰랐다. 또한 자원이 없는 우리
나라가 통신 강대국이 된다는 것은 믿어지지 않는 사실
이다. 아직도 믿지 못
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그러나 수입해 들어왔던 통신을 이제는 역수출
하고 있다. 
지금 모바일 컨텐츠 기술이 어디까지 왔는지 알면 깜짝 놀랄 정도이다. 모바
일 컨텐츠로 정보의 전송속도가 1초에 A4용지 90장을 전송하는 대단한 기술 
혁명이다. 앞으로 책100권을 1초에 전송하는 컨텐츠를 삼성에서 만들고 있다
고 한다. 

4. 디지털 선진국인 우리나라

이 통신으로 세계를 장악하고 세계를 주도하는 강대국이 될 수 있는 나라가 
한국이 됨은 16세기에 이미 예견되었다. 16세기에 인쇄기술이 종교개혁과 문
화 혁명을 일으켰는데 이 인쇄기술은 독일이 발명한 것이 아니고 한국이라
는 것이다. 구텐베르크의 성서보다 78년 앞서 있는 것이 한국의 직지였다. 
그런데 한국의 인쇄기술은 닫혀 있게 되었고 구텐베르크의 기술은 세계에 알
려져 역사에 기록되었다. 그 이유는 기독교는 열린 문화요 불교문화는 닫힌 
문화였기 때문이다. 종교개혁과 언어활동인 통신기술은 하나님의 뜻대로 하
나님의 방법대로 이루어지고 하나님의 일하심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세계 최초의 인쇄기술을 그냥 덮어 버리지 
않으셨다. 기독교
가 들어오고 교회가 부흥되어 세계복음화에 열정을 가진 한민족을 세계로 문
을 활짝 열어 놓으셨다. 
그래서 오늘이 있는 것이다. 감추어져 있었던 직지도 햇빛을 보게 되어 직지
가 구텐베르크의 성서보다 78년 앞서 있다는 것이 증명이 되었다. 그래서 세
계가 놀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 

5. 이제는 복음 수출할 때

16세기에 문화혁명을 일으킨 인쇄기술이 오늘에 모바일 혁명으로 탈바꿈했
다. 필사해서 만들었던 책이 기계로 찍어내는 기술로 나아가 이제는 전자책
으로 방대한 분량을 순식간에 전송하는 시대에 와 있다. 16세기에 복음전파
로 가려지고 숨겨 있었던 우리의 인쇄기술을 새 시대 디지털 기술로 전환하
여 마지막 복음전파의 사명을 감당하라고 주신 것이다. 
그래서 우리민족은 시련이 있었고 아무것도 없는 나라가 세계를 리더 할 수 
있는 나라가 되는 것이다. 자원이 없지만 인적자원이 풍부하고 세계가 활짝 
열려 있는 이 시대는 한국인을 부르고 있는 것이요, 한국교회를 부르고 있
다. 이제는 실질적으로 복음과 떡과 문화를 아낌없이 나누어 줄 때가 되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