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청소년 연합수련회를 마치고
“청소년들에게 꿈과 미래 나눠주기를”
허태성 목사/ 지도부부장,은곡교회
1. 베푸신 은혜와 협력에 감사
지난 1월 16일부터 21일까지 “일어나 달려가자”(사 40:31)라는 주제를 내걸
고 합신교정에서 개최되었던 제 10, 11차 전국중고등부 연합수련회가 은혜가
운데 막을 내렸습니다.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를 허락하시고 아무런 안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
록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학생들을 수련회에 보내
주시고 기도하신 63개 교회의 목사님들과 성도님들 그리고 부족한 환경들을
잘 참아내며 질서를 지켜준 1,000여명의 참석 학생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립니
다.
부족한 재정을 위하여 후원금을 보내 주신 여러 노회와 교회들 그리고 전국장
로연합회와 전국여전도회연합회에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해에 이어 수련회 장
소를 허락해 주시고 여러 가지로 도움을 주신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과 이번
수
련회와 관련하여 수 차례에 걸쳐서 보도를 해주신 기독교개혁신보사에 감사
를 드립니다.
꼭 언급을 해야만 하는 두 교회가 있습니다. 본 교단 소속이 아니면서도 부족
한 숙소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교회 건물을 쾌히 제공해 주신 학교 앞의
경성교회와 영락교회에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이번 수련회를 기획하고
준비하여 주신 자문위원 손종국 목사님과 아름다운 동역을 이룬 합신의 1318
동아리 소속 전도사님들 그리고 헌신적으로 봉사한 청소년교육선교회의 스탭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시간 시간마다 귀한 말씀을 전해주신 강사님들과 찬양과 기도와 성극으로 은
혜로운 시간이 되도록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
다. 학생들을 인솔하고 오셔서 함께 수련회를 위해 기도해 주신 전국교회의
목사님들과 전도사님들 그리고 선생님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수련회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격려해 주신 박범룡 총회장님을 비롯한 교
단의 목사님들, 합신의 오덕교 총장님과 직원들에게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
다. 여기에 다 기록하지 못하지만 여러모로 도움을 주셨던 그 외의 여러분들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수고를 기억하실 것입니다.
2. 앞으로 더 좋은 수련회 기대
여러 가지 감사할 조건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개선해야 할 점들이
발견되기도 하였습니다.
첫째, 수련회를 두 차례로 나누어 진행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듭니
다. 앞으로는 한 번에 다같이 모이는 수련회를 생각해 봅니다.
둘째, 그러기 위해서는 모두를 다 수용할 수 있는 새로운 수련회 장소가 물색
되어야 하겠다는 점입니다.
셋째, 행사 때마다 되풀이되는 재정 부족의 문제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마련
되어야 할 것입니다. 지금처럼 각 교회에 후원협조 공문을 보내고 또 전화를
일일이 해야 하는 것은 피차간에 매우 부담스런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넷째, 교단 수련회의 정체성과 일관성을 위하여 지도부에도 전문위원 또는 총
무 제도가 실제적으로 실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상비부 공천에 있어서
도 세심한 고려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현재 지도부원 1/3이 목사, 2/3이 장
로 총대로 구성되어 있음).
마지막으로 각 노회에 부탁을 드리는 것은 노회마다 중고등부연합회가 금년
안에 조직되어 노회 차원에
서도 청소년 사역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을 써
주시기 바랍니다.
아무튼 여러 가지 한계와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중고등부연합수련
회는 앞으로도 계속되어야 할 것이고 지금보다 교단 차원에서 더욱 강화되어
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청소년 저들이 우리 교회와 교단 그리고 대한민국
의 꿈이요 미래이기 때문입니다. 전국 교회의 중고등부가 큰 부흥을 경험하
는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