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공과 활용에 대하여
김용주 목사/ 총회 교육부장
합신 교단에 속한 전국 교회들이 총회에서 발행한 구역공과를 사용해 주셔
서 감사합니다. 이제 전국 교회들이 이 책을 활용하기 위한 몇 가지 방안을
제시하려고 합니다. 각 교회가 이 책을 활용 할 때에 하나님을 참으로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기를 소원합니다.
1. 이 책의 내용을 더 깊이 구체적으로 알기 원하시면 박윤선 주석과 칼빈
주석 그리고 기독교강요와 조직신학 서적들을 참고하면 좋을 것입니다. 이렇
게 건실하고 아름답고 풍요로운 내용으로 각 교회구역 지도자들에게 공급해
주시면 좋을 것입니다.
2. 이미 교회에서 다른 교재를 사용할지라도 총회에서 발행한 공과를 사용하
도록 하고 그 방향으로 부단히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목회 활동 중
에 한 부분을 총회가 힘써서 도와주고 있으므로 어떤 교재를 사용할 것인지
더 이상 고민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3. 참으로 부득이한 경우에는 일반 교인들이나 교회 중진들에게 권하여
읽
게 하는 책으로라도 보급해야 합니다. 총회 구역공과는 일반 신자라면 누구
라도 읽을 만하게 집필되었기 때문입니다. 밑줄을 치며 읽기만 해도 신앙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4. 위와 같이 사용하기가 힘들다면 목회자 자신이 읽고 여러 방면으로 활용
할 수 있습니다. 목회자가 골격과 살을 덧붙여 교인들에게 가르칠 수 있습니
다. 주일 오후 강해나 수요 강해나 각종 기도회에서도 특강 자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5. 대부분의 교회에서는 겨울과 여름 방학 기간에 구역 모임을 쉬는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그때에는 주보에 “금주에는 구역공과 중 제 몇과와 몇과를
자율 학습하십시오”라고 광고함으로써 총회 안에 있는 전체 교회가 한 기간
에 한 내용을 함께 학습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6. 전국 교회가 모두 이 귀한 교재로 학습하게 될 때까지 총회 교육부는 권
하는 일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교단 전체가 신학적 통일성을 이루면
서 함께 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진리로 하나 되는 것이야말로 진정 하나 되
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7. 끝으로 이 교재를 사용하는 교회와 이 책이 보급되도록 재정을 후원해
주
신 교회에게 감사드립니다. 총회 교육부는 진리를 보존하고 확산시키는 일
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진리와 함께 가야 할 전국 교회 위에 살아계신 하나
님의 은혜와 신령한 복이 임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