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영원하신 작정 <돌트신조1-6> 이차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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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영원하신 작정
<돌트신조1-6>

이차식 목사/ 덕일교회

알미니우스주의자들의 주장에 의하면 하나님은 사람이 타락한 후에 사람이 
구원을 받기 위해서 행하여야 할 조건들을 정하셨다고 한다. 그들은 구원을 
얻는 조건은 구약의 율법에 대한 순종이라고 주장한다. 율법에 대한 순종을 
통하여 인간이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조건들이 사람에
게 너무 지나친 것이라는 사실을 나중에 하나님께서 깨달으셨다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보내셨는데 구원을 위한 구약의 조건들을 없
이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고 믿음이라는 새로운 조건이 있게 되었다는 것이
다. 이제 하나님은 사람의 믿음을 율법에 대한 순종으로 간주하신다고 한
다. 그러니까 알미니우스주의자들의 말에 따르면 그리스도는 죄값을 지불하
기 위해서 오신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돌트회의에서는 1장 6조에서 ‘영원한 작정’을 다루었다.

1-5조에서 잃어버린 자들에게 구주를 보내시고, 말씀을 
전하도록 보내시고, 
마음을 열어서 청종하게 하시고, 어떤 자에게 믿음을 일으키신 분이 하나님
이시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6조에서는 이 모든 일이 우발적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작정에 근거한다고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영원으로부터 불변의 계획을 가지고 계셨는데 피택자
들이 제 아무리 완고하다 할지라도 이 작정에 따라 마음문을 열게 하여 믿도
록 하신다는 것이다. 그러나 택하지 않은 자들은 그들의 사악함과 고집대로 
내버려 두어서 공정한 심판을 받게 하신다. 6조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에서 계
시된 선택과 유기의 작정이 나타난다. 이 교리는 어떤 면에서 우리의 지력
의 범위를 초월하여 이해하기가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 교리
를 상고하고 연구하여 받아들여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성경에 계시된 말
씀을 임의대로 선택할 권리가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영원한 작정의 교리
에서 진술한 내용을 몇가지 요소들로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1.하나님께서 영원부터 자신의 피조물들에 대한 불변의 계획을 가지고 다스
리고 계신다.
성경에 “창세전에” “때가 차매…”와 같은 어구들은 하나님의 행하시고 

성취하신 모든 일에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이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달리 
표현하면 하나님께서 행하신 모든 일은 우발적이거나 우연적이거나 불확실하
거나 하나님의 뜻 밖에서 일어나는 일은 없으며 영원으로부터 명확한 계획
과 목적을 가지고 그 경륜을 따라 성취해 가신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계획은 일어나는 모든 일과 사건들도 포함하고 결정하셨다는 것이
다.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통일되
게 하려 하심이라”(엡1:10)고 할 때 바울은 우주 전체의 통일에 대한 하나
님의 계획을 말하고 있다. 또한 “사람이 제비를 뽑으나 일을 작정하기는 여
호와께 있느니라”(잠16:33)는 말씀을 본다. 우리는 제비를 뽑는 것을 운수
와 우연의 문제로 생각한다. 그런데 성경은 제비는 우리가 뽑으나 결정은 하
나님이 하신다는 것이다.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는 것이 아니
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라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마10:29). 
작은 참새 한 마리가 땅에 떨어져 죽었다. 우리는 ‘우연한 일이다’‘우발
적이다’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성경은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지 아니하시
면 그 하나라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고 하신다. 이와 같이 전혀 우연
적으로 보이는 사건들도 하나님에 의해 지배된다는 것이다.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다”라는 사실을 우리 주님은 일반적인 예를 들어서 설명하셨
다. 그리고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도 다 세신 바 되었다”(마10:30)고 하
신다. 

2. 죄악된 행동들도 하나님의 다스림 아래 있다. 
“그가 하나님의 정하신 뜻과 미리 아신 바대로 내어준 바 되었거늘”(행
2:23) “하나님의 기름부으신 거룩한 종 예수를 거스려 하나님의 권능과 뜻
대로 이루려고 예정하신 그것을 행하려고 이 성에 모였나이다”(행4:27,28)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자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이 나
로 바로의 아비를 삼으시며”(창45:8). 우리의 관점으로 볼 때 이러한 일들
은 헤롯과 본디오 빌라도와 이스라엘 사람들이 행한 일이요, 요셉의 형제들
이 시기와 질투와 금전상의 동기로 사악한 일을 행한 것이다. 그러나 성경
은 하나님께서 거룩한 목적을 위해서 악을 허용하시고, 그 죄들을 제한하시
고 죄가 지향하는 정확한 결과를 결정하셔서, 
악을 선으로 바꿔 만민의 생명
을 구원하도록 하셨다는 것이다. 가룟 유다의 행동도 자신의 자유롭고 자발
적인 것이었지만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과 계획의 일부분이었다. 그럴지라도 
하나님께서 죄의 원인이 아니며 그 책임은 인간에게 있다.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하나님께 불의가 있느뇨 그럴 수 없느니라”(롬9:14).

3.하나님의 영원하신 작정은 무조건적이며 절대주권적이다.
하나님의 모든 결정은 인간의 행동들에 의존하거나 알미니우스주의자들의 주
장처럼 미리 하나님의 아신 바된 사람의 믿음이나 거룩이나 경건들에 의해
서 결정되지 않는다. 오직 하나님의 기뻐하신 뜻을 좇아 무조건적이고 주권
적으로 결정하신다. 성경의 몇구절을 인용하면 다음과 같다. “땅의 모든 거
민을 없는 것같이 여기시며 하늘의 군사에게든지 땅의 거민에게든지 그는 자
기 뜻대로 행하시나니 누가 그의 손을 금하든지 혹시 이르기를 네가 무엇을 
하느냐 할 자가 없도다”(단4:35)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엡1:5) “그 자식들
이 아직 나지도 아니하고 무슨 선이나 악을 
행하지 아니한 때에 택하심을 따
라 되는 하나님의 뜻이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오직 부르시는 이에게로 말미
암아 서게 하려 하사”(롬9:11).

4.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작정하신 결정은 절대로 실패할 수 없다. 
하나님의 모든 결정은 당신의 거룩하심과 지혜와 인자하신 본성과도 일치한
다. 인간은 어떤 의미에서 자유로운 행위자이나 하나님의 영원한 결정들이 
그 행위들의 방향과 정도들을 제한하기도 하시고 결과를 정확히 결정하신
다. 하나님께서 참새 한 마리까지도 주관하시며 노예시장과 감옥에서의 일들
과 십자가에 못박힘을 결정하셨다면 영원히 구원받게 될 자도 작정된 것이다
(행13:48). “모든 일을 그 마음의 원대로 역사하시는 자의 뜻을 따라 우리
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엡1:11). 이 작정을 창세전에 
이미 세워 놓으셨다.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라고 한
다. 하나님께서는 잃어버린 자들 중에 누구를 당신에게로 돌아오게 할 것인
지 창세전에 결정하셨다(요6:37,39,64;8:44,47; 
10:3,14,26,27;13:1;17:2,6,8,24;살후2:13;딤후1:9).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이미 나를 보시고 내가 
구원받을 것을 결정하셨다는 것
이다. 6조는 “하나님께서 때를 맞춰 일부 사람들에게 믿음의 선물을 주시
고 어떤 사람들에게는 믿음의 선물을 주시지 않는데, 이는 영원한 작정으로
부터 나온다”는 것이다. 영생을 얻기로 작정된 사람들은 제 아무리 완고할
지라도 그 마음을 부드럽게 해서 믿도록 하시지만 하나님께서 택하지 않은 
사람들은 공정한 판단으로 그들 자신의 사악함과 완고함에 내버려두신다는 
것이다. 6조의 초점은 구원이 우리의 조건이나 상태에 있지 않고 하나님의 
전적인 주권과 역사하심에 있다.
우리 인간은 알미니우스주의자들이 주장했던 것처럼 주관적인 경험과 주관적
인 구원에 많은 흥미를 느낀다. 하나님 자신에 대한 장엄한 교리나 하나님
의 주권적인 구원에 대해서 망각할 때가 많다. 성경이 가르치는 영원한 작정
은 잘못된 운명론이나 숙명론을 부추기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하나님을 경
외하는 영혼들에게는 하나님의 주권을 확실하게 드러내는 것이며 말로 할 
수 없는 위안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