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캠프를 마치고| “다음 캠프가 기다려지는 값진 시간들 ”_민경현

0
5155

다음 캠프가 기다려지는 값진 시간들

민경현 (3 / 기쁨의교회)

이번 P.K캠프는 저의 2번째 P.K캠프였습니다. 지난번 P.K캠프의 좋은 추억 덕분에 설레는 기분으로 캠프에 참여했습니다.

캠프의 첫날, 오랜만에 낯익은 얼굴들을 보자 마치 오랫동안 못 만난 가족을 상봉한 기분이었습니다.

캠프의 시작인 개회예배를 마치고 OK들과 스태프들이 준비한 ‘캠프 달구기’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캠프의 분위기는 달아올랐고, 그렇게 저희는 제 13회 P.K캠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저녁집회에서 이복우 목사님의 설교를 듣게 되었습니다. 핸드북에 자세하게 성경말씀이 해석되어 있어 놀랐지만 부족한 성경공부를 한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임했습니다. 설교가 끝난 뒤, 저에게는 성경을 구체적으로 배워보고 싶다는 욕심이 작게나마 생겼습니다.

캠프의 첫날밤이 지나고, 아침 경건회를 시작으로 캠프의 둘째 날을 맞이했습니다. 저희는 이상업 목사님의 ‘믿어짐, 그리고 그 이후~’ 특강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상업 목사님의 다이내믹한 인생이야기도 재미있었지만 무엇보다 목사님의 열정이 제 마음속에 와 닿았습니다. 덕분에 기독교인으로써의 제 행동과 태도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캠프의 셋째 날!! 저희는 ‘비전여행’을 갔습니다. 숙소 밖으로 나가서 맛있는 밥도 먹고 미션도 수행하면서 정말 즐겁게 놀았습니다. 지금도 머릿속에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뜨거우면서 은혜로웠던 P.K의 밤을 마치고 저희는 저희끼리 따로 기도회를 가졌습니다. 서로 고민을 애기하고 기도해주면서, 하나님 은혜 아래 하나 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기도회가 끝나고 밤을 세며 재미있게 놀았지요!!

마지막 날 폐회예배를 끝으로 캠프의 모든 일정이 끝났습니다. 정말 이번 캠프는 눈 깜짝 할 새에 지나간 것 같습니다. 캠프가 끝났지만, 지금도 제 가슴은 두근거립니다. 벌써 다음캠프가 기다려집니다. 이 휴유증은 오래갈 것 갈네요.

저는 고3이지만, 캠프에 참여한 4일은 너무나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아직 P.K캠프에 참여하지 않은 P.K친구들도 P.K캠프에 꼭 오기를 바랍니다. 특히 저랑 동갑되는 97년도 친구들은 P.K캠프에 참여할 마지막 기회니까 14회 P.K캠프에 많이 오세요!!!

마지막으로 이런 캠프를 만들어주시고 이끌어 주신 목사님들과 OK 스텝 형, 누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네요. P.K캠프는 최고의 선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