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새 임원들에게 바란다_김우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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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새 임원들에게 바란다
김 우석 목사 (동남교회)

새움이 나고 새싹처럼 성장의 복을 받아 자라고 있는 우리 교단에서 막중한 
사명을 맡게된 임원으로 선출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에 기대하고 
바라는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먼저 맡은 일에 충성하는 종들이 될지언정 일만 만드는 임원들이 되지 않기
를 부탁드립니다.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라고 한 대로 우리는 일을 맡았으니 충성을 
다하므로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길일 것입니다. 만에 
하나 데살로니가 교회 어떤 신자들처럼 “규모 없이 행하고 도무지 일만 만드
는 자들”(살후 3:11, 12)이 안되도록 규모 있게 충성하는 임원들이 될 때 하
나님의 은혜로 우리 교단은 더 큰 성장과 발전을 가져 올 것입니다.

다음으로 교단을 참으로 사랑하는 임원들이 되어 달라는 것입니다.
요일 5:3절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 계명을 지키는 것
이라” 했습니다. 이단들이 많이 일
어나고 신학사조가 혼란한 이런 시대 속에
서 역사적이고 전통적인 신앙을 고수하기 위하여 ‘바른 신학’ ‘바른 교
회’ ‘바른 생활’의 이념으로 참신한 개혁주의적 신앙 운동을 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우리 교단이 신앙의 정도를 계속 걸어가기 위해서는 진리를 사
랑하는 마음으로 총회가 추구하는 바른 신앙의 노선을 사랑하는 임원들이 많
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 자신 역시 늘 마음에 두고 살아가는 생각은 말씀
에 부끄럽지 않고 법에도 부끄럽지 않고 양심에도 부끄러움이 없는 삶입니
다. 또한 진리의 말씀을 사랑하듯이 늘 교단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오늘까
지 부족하나마 교단을 섬겨 왔습니다. 새 임원들 역시 진리의 말씀을 사랑하
는 것처럼 교단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섬기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러한 마음
은 비단 임원으로 섬길 때 뿐 아니라 그 후에도 끝가지 가져야 할 마음입니
다. 

마지막으로, 칭찬과 인정받는 임원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주님 사랑하는 마음으로 일하는 종은 맡은 일에 충성 할 것입니다. 바울
은 “너희에게나 다른 사람에게나 판단 받는 것이 내게는 매우 적은 일이라 나

도 나를 판단치 아니하노니….판단하실 이는 주시니라” 했습니다. 즉 하나님
의 사람들은 판단하고 칭찬하실 분이 주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판단을 늘 의식하며 일해야 합니다. 또 달란트 비유에서 “악하고 게으른 종
아”라고 책망 받은 자와는 달리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고 주님의 칭찬을 기
대하면서 일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때 우리 교단이 더욱더 굳게 세워져 가
는 놀라운 역사가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