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히 자신의 부끄럼 인정할 수 있어…_원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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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히 자신의 부끄럼 인정할 수 있어…
예수님 위해 살아 갈 목표 깨달아…

원보람/ 한양교회 여고2년 

당신은 알고 있나요
우리 위해 걸어야 했던 주님
비난과 손가락질에 
물과 피를 흘려야 했건만
험난한 주님의 십자가 
몹시도 무거웠건만
우리의 비난과 채찍에 
재물 돼야 했던
주님의 아파하심으로 
나 구원받았으니
이제는 주님을 위하여 
이 한 몸 바치리다
당신은 알고 있나요 
죽음을 사랑을 하신 것을
우리의 주님께서 
자기 몸 다해 죄인 사랑하신 것을

우리 주위엔 하나님을 모르며 방황하고 이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점
점 타락해 가는 우리들의 친구들, 그들이 그렇게 헤매고, 갈증을 느끼는 것
은 무엇일까? 세상에서 무엇을 얻기 위해, 몸과 마음을 내버리고 있는 건
지… 어디선가 삶의 의욕을 잃고 혼자 앉아 울고 있을 그들을 생각해 봅니
다. 세상에서 버려진 자들, 비난받고 있는 자들, 무엇 하나 할 수 없는 무기
력한 자들, 자신을 잃어버린 자들, 의지할 곳 없
는 자들… 이들은 무엇이라
도 의지하고 싶을 것입니다. 이러한 자들에게 무언가 하나가 함께 한다면, 쉽
게 삶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주저앉아 있지 않을 것입니다.

처음 들어선 교회라는 곳은 너무도 새로운 곳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았고, 
여러 가지 일들에 나는 흥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시간을 때우고, 어울리기
에도 좋았습니다. 하나님이란 분, 예수님이란 분이 계시다는 것을 전혀 생각
하지도 않고 교회를 다니던 나였습니다. 그곳에서 사람들과의 사이에서 나는 
만족을 얻고 있었습니다. 사실 나는 여러 가지 일들로 힘들어하고 있었고, 외
로워하고 있었습니다. 나의 환경에 만족하지 않았고 마음의 문도 굳게 닫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내게 다가온 그분은 참 따뜻한 분이셨습니다. 나의 아픔과 상처를 위
로하여 주시고 치료하여 주셨습니다. 예수라는 그분… 난 그저 종교적인 인
물로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면서 그분은 더 이
상 나에게 종교적인 인물로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동화 같던 성경이 조금씩 
믿게 되면서 정말 그분이 살아 계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때론 나쁜 일들
이 하나둘 생기기도 했고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해서 사람들에
게 다가설 수가 없었습니다. 두려웠고 무서웠습니다. 집을 나가고 싶을 때도 
있었고, 세상의 친구들처럼 마음대로 즐기고도 싶었습니다. 내 마음엔 기쁨
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비참하고 초라한 내게도, 늘 혼자이기만 했던 내게
도, 주님은 언제나 내편이 되어 주셨습니다. 조금 불안하고 두려운 일들이 생
겨나면 나의 가장 큰 빽이 되어주시는 그분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도와
주세요.” 작은 기도였지만, 이루어지는 것을 보면서 정말 그분이 도와주셨구
나 정말 계시는구나 라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주 오래 전부터 나를 지켜주고 계시다는 것, 나의 죄 때문에 피 흘리며 죽
임 당하신 예수님은 찾아오셔서 나의 닫힌 마음을 열어주시고 삶의 희망을 주
셨습니다. 그후 내 인생은 변했고, 빛이 들어왔습니다. 연약하게 쓰러지고, 
주저앉고 싶을 때마다 내게 누군가 믿을 분이 계시다는 것, 누군가 의지할 분
이 계시다는 것은 나에게 자신감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솔직히 지금의 내 모습
이 너무나 부족하다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얼마나 부끄러
운 죄인
이라는 것도 말입니다. 늘 회개하고 돌아서면 또다시 돌아서게 됩니
다. 이런 간증이란 것을 할 수 있는 믿음도 되지 않는 아주 부족한 사람입니
다. 다만 세상의 사람들에게 내가 느낀 예수님에 대해 조금이지만, 그분에 대
해 마하고 싶습니다 아무리 보잘것없고, 초라하고 지금의 모습에 내세울 것 
하나 없지만, 그래도 우리를 너무나 사랑해 주시는 분이 있다고…

그동안 몇 년 아니었지만, 예수님을 믿게 되면서 참기쁨이란 것을 알았습니
다. 우리가 그분을 만나게 되면 반드시 우리의 인생이 바뀔 것이라고, 한번
도 느껴보지 못했을 기쁨이 있다고 전해주고 싶었습니다. 술과 담배를 피는 
것이 너무나 당연시되고 있는 이 사회에서 방황하며 목표 없이 살아가는 자들
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들은 의지하고 싶을 것입니다.

예전에는 나도 예수님을 믿으라고 떠드는 사람들을 손가락질했습니다. 그저 
종교적인 이야기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젠 아닙니다. 예수님을 위해 살아갈 목
표가 생겼습니다. 돈이나 명예가 아닌 그분을 위해 살아가는 것입니다. 만
약, 우리 가족이 이 이야기를 들었다면, 나를 미쳤다고 할 것입니다. 하지만 
나는 
너무나 든든한 것을 지니고 있습니다. 수천 명이 나를 미워하고 비난하
더라도 아직 모르는 우리 가족이 외면하더라도 그분은 여전히 살아 계시다는 
것입니다. 내게 만족함을 주시는 분이 있다고… 이 사실을 아는 사람들의 삶
은 기쁨과 희망으로 변할 것입니다. 아직도 좌절과 고통으로 그리고 많은 문
제들로 방황하며 삶의 소망없이 기쁨없이 사는 친구들이 있다면 나에게 소망
과 기쁨을 주시고 힘든 상황도 해결하도록 도와주신 예수님을 만나길 원합니
다.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