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행사에 적극적인 참여를_김희자 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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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행사에 적극적인 참여를

김희자(충남노회 청라교회·사모)

매년 1월에 개최 되었던 사모세미나를 통해 보고 싶고 만나고 싶은 사모님들
을 사모함으로 기다리던 중 올해는 총회 비전 대회로 인하여 할 수 없게 되었
다는 소식에 섭섭한 마음이 없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총회적인 큰 대회인 만
큼 함께 참여한다는 사명감, 내지 남편과 함께 은혜 받을 수 있는 기회이기
에 기쁨과 즐거움으로 새벽부터 서둘러 집을 나서서 거리 여행을 시작한 지 9
시간만에 드디어 목적지까지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3개도를 거쳐 강
원도에 들어서니 20여년전 신학교를 막 졸업하고 뜨거운 열정 하나만 가지고 
무엇이나 할 수 있었던 것 같았던 남편을 따라 아무런 두려움 없이 누구 하
나 아는 사람 없었던 곳이었던 신남에 이르니 남다른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마음이 찡한 채 인제가면 언제오나 원통해서 못 살겠네라는 험하고 험한 산길
을 지나니 병풍과도 같은 거대한 장관의 울산바위 앞에 하나님의 위대하신 솜
씨를 찬양할 수밖
에 없었습니다. 

어느 분의 지혜인지 제비 뽑아 배정받은 숙소는 바위의 병풍이 창문을 쳐 드
리웠으며 밤이 맞도록 이야기 꽃을 피우는 사모님들과의 교제는 그야말로 만
남과 나눔과 즐거움의 사역 그 자체였음을 실감케 되었습니다. 교제증 사모님
의 모임이 아닌 진정 주님이 원하시는 일꾼이 되어 오직 예수께만 소망을 두
어 옥합을 깨뜨린 마리아처럼 되기를 기도드렸습니다. 나 자신이 죽어지고 희
생되어 나로 인하여 남편이, 교인이, 나를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질 
수 있기를 주님께 부탁드렸습니다. 올바른 교회관을 정립시켜 한 영혼이 자라
나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감을 얻을 수 있기까지 욕심을 버리고 거짓
이 아닌 진실함만으로 겸손한 보통 사모가 되기를 소원해 봅니다.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었던 손양원 목사님의 순교, 죽음을 다시한번 생각케 
한 샘물 호스피스, 막가파 인생들의 장례를 책임지신 목사님의 사역, 시간시
간마다 너는 죽어야 된다는 주님의 음성, 3박 4일 동안의 비전 21C는 그야말
로 말씀의 은혜와 능력으로 인한 도전과 위로, 결단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어려움 속에서도 승
리하고 있는 어느 사모님의 눈물은 곧 한 방 식구였
던 우리 사모님들의 눈물이었고 100원짜리 사모들이 10원짜리 목사님들의 머
리에 감히 고무줄로 꽃을 피우게 하여 어디에서도 볼 수 없고 믿을 수 없는 
무례함과 폭소는 우리 개혁 합신 교단만이 가질 수 있는 아- 하나님의! 은혜
였던 한마당 축제였습니다. 

총회적인 행사가 있을 때마다 풍성한 간식과 봉사로써 섬기시는 전국 여전도
연합회 임원들의 수고는 모든 분들의 즐거움이 되었으며 늘 배울 때마다 사랑
과 격려의 위로 말씀으로 힘을 주시는 여러 목사님들과 사모님들, 각 부서에
서 이번 행사를 위해 여러 방면으로 애쓰시고 수고하신 목사님들의 사랑에 감
사드립니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총회적인 행사에 더 많은 목사님들과 사모님들이 참여하
여 이번 주제처럼 함께! 새롭게! 전진하는 우리 합신 가족이 되었으면 합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