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에 화합과 희생정신 필요 _장경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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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에 화합과 희생정신 필요
장경재 목사

새 천년을 맞는 우리 개혁교단의 비전은 무엇인가? 그것은 역시 삼대 이념
이라고 생각된다. 첫째는 바른 신학 운동이요, 둘째는 바른 교회 운동이요,
셋째는 바른 생활 운동인 것이다.
하나님께서 한국 교회 안에 바른 신학 운동을 일으키기 위하여 1980년 현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를 설립케 하시고 지금까지 일 천 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여 한국 교회와 지구촌 곳곳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일에 지
사충성 하고 있다.
마귀는 자기의 때가 얼마 못 된 줄 알므로 최후로 발악하여 신 신학 자유
주의 사상과 각색 이단과 무신론 유물공산주의와 적그리스도를 일으켜 온
천하를 꾀어 마귀를 따르도록 활동하고 있다. 이런 위기에 우리 한국 교회
가 개혁주의 신학에 입각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로 붙잡고 나가는 바른
신학 운동이 요청되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 안에 우리로 하여금 구원 얻는 지식에 이르게 한다. 위대한
구원 운동은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는데서 일어났
다. 칼빈이나 루터가 그랬
다. 1918년에 화란은 공산국이 될 뻔하였으나 위대한 지도자 아브라함 카
이퍼가 4년간 총리대신으로 사역한 결과 그 나라는 구원을 받은 것이다.
그때에 레이덴 대학의 자유신학 사상을 가진 당이 있었으나 그 당은 시국
을 수습하지 못하였다. 아브라함 카이퍼가 위대한 삼대 칼빈주의 학자 가
운데 하나였다는 것을 기억해야 된다. 특히 우리 개혁교단의 교직자들과
신자들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합신과 개혁교단의 사명을 명심하고 교회의
화평과 성결로써 단합하고 하나님 앞에서(Coram Deo) 살아야 된다. 특별
히 정신차려 성경을 읽음과 깨어 기도함으로써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살게
된다. 인생의 목적은 하나님을 아는 데 있다.
예수께서는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요 세상의 빛이라” 하시고,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고 하셨다(마 5:13-16). 참된 경
건 생활은 세상과 격리되어 사는 것이 아니고 참으로 사람들과 잘 화합하
여 나 자신을 희생하고 남을 유익하게 하려는 이웃 사랑의 생활에 기초를

두어야 한다.
우리의 바른 신학, 바른 교회, 바른 생활 운동은 하나님을 높이는 운동이
다. 이 일은 인력으로 할 수 없고 하나님의 능력으로만 할 수 있다. 그럼으
로 이 개혁 운동은 동시에 기도 운동이어야 한다. 기도 없는 운동은 마침
내 인본주의로 떨어지게 된다. 우리 교단의 모든 교회가 하나님 앞에 기도
의 불을 붙여서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한국교계와 북한 동포들과 나아가 지
구촌의 모든 민족들에게 밝히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