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 어색한 부분 많아 강단용으로 부적합” 고신 신학위, 개역개정판 사용거부 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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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 어색한 부분 많아 강단용으로 부적합”
고신 신학위, 개역개정판 사용거부 헌의

오는 18일부터 천안 고려신학대학원 대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인 예장 고신 총
회에 개역개정판 성경 사용을 거부하는 헌의안이 상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헌의안은 신학위원회가 상정한 것으로 “개역개정판 성경에 표현이 어색
한 부분이 여러 곳 발견되어 강단용으로는 부적합하므로 좀더 시간을 가지
고 충분한 논의를 통해 사용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는 설명을 붙였다.

한국교회에는 지난 2004년 예장 합동총회가 개정개정판 4판 성경을 도입하기
로 결정한 이후 각 교단들의 사용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사용거부 헌의가 
올라온 경우는 고신 총회가 처음이다.

한편 개역개정판 성경 사용을 결의한 곳은 본 합신교단을 비롯해, 기감, 기
침, 예장통합, 기장, 기성, 복음교회, 예장대신, 루터회, 기하성, 나사렛성
결회, 예장합동, 예장개혁국제, 예장합동정통, 구세군대한본영 등 15개 주요
교단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