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슬림을 향한 열린 마음이 중요”  제2회 이슬람선교포럼, 위크와이어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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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을 향한 열린 마음이 중요” 
제2회 이슬람선교포럼, 위크와이어 강연 

이슬람선교포럼(위원장 김요한 선교사·GMP 대표)이 지난달 16일부터 18일까
지 서울 신반포교회(담임목사 홍문수)에서 ‘제2회 이슬람포럼’이 개최됐
다. 이번 포럼에는 터키에서 사역하고 있으며 이슬람권 선교 전문가인, 대니
얼 위크와이어 선교사가 주강사로 참여했다. 

그는 강의를 통해 “효과적인 이슬람 선교를 위하여 현지의 문화와 언어에 
정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터키 앙카라대에서 이슬람신학을 전공하고 성경과 코란을 비교 연구해온 위
크와이어 선교사는 자신이 터키에서 21년간 사역한 것을 바탕으로 터키어 
및 영어로 성경과 코란의 비교 서적을 출판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 이 서적을 바탕으로 성경과 코란을 10가지 주제와 100가
지 세부 질문으로 나눠 두 경전의 차이점과 유사성 등을 지적했다. 

강연에서 위크와이어는 “이슬람권 선교사역을 위해서는 싸울 것은 싸
우고 
취할 것은 취하는 도전이 필요하다”며 “우리는 무슬림들을 개종시키려 하
기보다, 무슬림들의 마음을 열어 우리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위크와이어는 이슬람권 선교사역지에서의 정도의 차이를 경시할 
수 없지만 무슬림들이 정직한 사람들에게 호감을 보이는 만큼 선교사역에서
도 선교사들이 자신의 신분을 그들에게 밝히는 오픈사역이 필요하다고 언급
했다. 

즉 선교사의 신분을 속이고 현지에서 사역할 경우 무슬림들은 선교사들을 양
면성을 가진 사람들로 여기며 자신들을 기만한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위크와이어는 “이슬람권 선교사들이 자신의 신분을 ‘기독교 선교사’로 밝
힌다면 무슬림들이 선교사들의 말을 믿기 시작하고 선교사들이 전하는 복음
에 대해서도 거부감 없이 들어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