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주년 앞두고 사랑 실천 다짐  기성, ‘장기기증 캠페인’ 전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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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주년 앞두고 사랑 실천 다짐 
기성, ‘장기기증 캠페인’ 전개키로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이정익 목사)는 지난달 25일 서울 대치동 총회본
부에서 실행위원회를 열고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을 교단차원에서 전개
할 것을 결의했다. 

이날 실행위에서 총회장 이정익 목사는 “2007년 성결교회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성결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실천을 하자”고 제안, 이를 만
장일치로 결정했다. 

성결교회는 우선 목회자를 대상으로 한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을 펼치기로 했
다. 또 점차적으로 평신도지도자들, 전체 성도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장기기
증 캠페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실행위는 총회 다음가는 가장 중요한 결의기구로 총회임원과 43개 지방회장
과 부회장으로 구성됐다. 이번 결정은 각 지방과 성결교회 소속 교회로 확산
되는 등 상당한 파급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이정익 목사는 “복음전파에 힘써온 성결교회는 사회적 실천에는 다소 
취약했던 것이 사실
”이라며 “창립 100주년을 기점으로 내 것을 나누고 이
웃을 섬기는 사랑의 실천에 성결교회가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 이정익 목사는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를 통해 시신과 각막 등의 장기
를 기증키로 서약했으며 담임을 맡고 있는 신촌성결교회 1천300여 성도들도 
이 목사를 따라 장기기증에 동참한 바 있다. 

성결교회는 그동안 신촌교회, 서울교회, 삼성제일교회 등 개교회 차원에서 
장기기증 운동을 전개했으나 교단 차원에서 전개하는 것은 처음으로 타교단
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