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법 관련 교계비상대책회의  7월 7일 한기총 회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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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법 관련 교계비상대책회의 
7월 7일 한기총 회의실 

기독교계를 비롯한 일각의 지속적인 재개정 요구에도 불구하고 사립학교법 
개정안 시행령이 지난 1일부터 계획대로 발효됨에 따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박종순 목사, 이하 한기총)와 사학수호국민운동본부(본부장 안영
로 목사, 이하 사수본)를 비롯한 기독교계 대표들이 오는 7월 7일 한기총에
서 비상대책회의를 연다. 

비상대책회의에는 한기총 가맹 각 교단 총회장 및 총무, 사립학교 이사장, 
천주교 주교회의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사학법 관련 대책
회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기총의 한 관계자는 “사학법 재개정을 촉구하는 목회자 1만명 서명을 받
는 등 마지막까지 기독교계가 사학법 재개정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였지만 
정부와 여당은 이를 외면했다”면서 “이날 회의를 통해 기독교계의 입장을 
정리하고 향후 공동대응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각 교단장, 사립학교 이사장 
등 기독교계 대표들은 개정사학법 전면 시
행에 대비해 이미 구체적인 행동 강령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 비
상대책회의 이후 그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