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아복제 이종간 교잡 반대, 교계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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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아복제 이종간 교잡 반대, 교계 한 목소리

배아복제와 이종간 교잡을 합법화하고 인간배아를 파괴시키는 배아복제 연구
에 국가가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예산을 배정하는 것을 반대하는 한국 교계
의 목소리가 높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박종순 목사)와 교회개혁실천연대, 성경적토지
정의를연구하는모임, 기독교환경운동연대, 기독교윤리실천운동, 낙태반대운
동연합, 배아복제를반대하는과학자모임 등 기독교 단체들은 지난 17일 “인간
의 배아를 대상으로 하는 일체의 복제 및 파괴 행위에 대한 정부 관계 기관
의 지원이 집중되고 있다”며 “이 같은 연구행위는 인간의 존엄성을 파괴하
고 인간 생명 경시풍조를 조장하므로 당장 지원을 중단하여야 한다”는 내용
으로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서는 또 “우리 정부가 인간 생명체에 대한 존엄성을 도외시하고 난치
병 치료제를 개발함에 따라 예상되는 경제적 부를 얻기 위하여 배아복제와 
이종간 교잡을 합법화하고 인간 배아를 파괴시키는 배아 
복제연구에 정책적
으로 막대한 예산을 집중 배정했다”고 지적하고 “가시적 성과를 원하는 정부
와 연구업적을 위하여 인간 생명체까지도 실험의 대상으로 삼으려는 과학자
들, 과학자들의 말을 그대로 옮겨서 과대 포장한 언론도 반성해야 한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