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자연·장상 목사 고문위촉  한·일기독의원연맹, 사할린 의료선교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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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자연·장상 목사 고문위촉 
한·일기독의원연맹, 사할린 의료선교도 추진 

한·일기독의원연맹(대표회장 김영진 전 농림부장관)은 지난 14일 왕성교회
당에서 ‘헌신예배 및 길자연 목사, 장상 목사의 한·일기독의원연맹 고문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전·현직 의원, 교계 지도자와 왕성교회 성도들이 대거 참석
해 성황을 이루었다. 

길자연 목사는 고문 취임사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우리교회가 하
는 일이 한·일기독의원연맹의 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장상 목사(전 국무총리서리, 이화여대총장)는 “앞으로 한·일 관계에 있
어 한국의 이름, 일본의 이름 보다는 하나님의 이름을 앞세워 하나님의 뜻
을 최우선으로 양국의 공통점을 성경에서 찾아간다면 좋은 이웃나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일간 막힌 담이 높고 패인 골이 깊기 때
문에 한·일간의 문제를 신앙으로 풀어나가기 위해서 활동하고 있다”며 

n“한국교회의 큰 그릇인 길자연 목사와 장상 목사를 고문으로 추대함으로 연
맹이 큰일을 하기 위한 출발점에 서게 됐다”고 말했다. 

강성종 의원(열린우리당, 본회사할린동포대책소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는 공동회장인 황우여 의원(한나라당, 국회교육위원장)의 특별신앙간
증, 김명규 전의원(국회조찬기도회부회장)의 대표기도, 정병학 목사(본회 공
동대표, 전국회의원)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한·일기독의원연맹은 내달 초 그린닥터스(대표 유박영 회장)와 공동
사역합의문 조인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또 러시아의 사할린 현지를 답사하
여 3000여 명의 한인동포 건강검진과 지원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