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아시아재난구호센터’ 건립 지원요청
스리랑카한인선교사회, 재원마련에 어려움
스리랑카 한인선교사회가 지난 2004년 12월 서남아시아를 휩쓴 쓰나미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서남아시아재난구호센터’ 건립에 한국교회의 후원을
요청해 왔다.
스리랑카 현지의 효율적 선교사업과 구제사역을 위해 건립되는 ‘서남아시아
재난구호센터’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박종순 목사)의 지원으로 계
약금과 중도금 지급을 완료했다. 또 6만 불 정도의 잔금 지급을 위해 선교사
들이 매월 건립기금을 모으고 있으며 스리랑카어로 번역된 찬양CD 등을 만들
어 판매하는 등 재원마련을 위해 노력해왔다.
스리랑카한인선교사회 ‘서남아시아재난구호센터’ 건립위원장 최도식 선교
사는 “아직도 수많은 이재민들이 집단 텐트촌을 이루고 이재민 수용시설에
서 지내고 있는 가운데 이들에 대한 한국교회의 선교와 구제사역을 효과적으
로 연결하기 위해 구호센터 건립을 시작했다
”며 “한기총의 지원으로 구호
센터 건립을 시작해 이제 막바지에 이르렀으나 재원마련이 어려움이 있어 한
국교회에 후원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기총은 쓰나미 참사 직후 구호팀을 파견하여 라자팍스 스리랑카 총리
를 만나 스리랑카와 인도 등지에 총 540만 불 상당의 구호품을 지원했다.
또 현지 한인선교사회의 요청을 받아 ‘서남아시아재난구호센터’ 건립에 나
서 12만 불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