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과 일치위한 부활절연합예배  의자 사건과 다른 설교 등 돌발 변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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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과 일치위한 부활절연합예배 
의자 사건과 다른 설교 등 돌발 변수로 
한기총․KNCC 관계 소원해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가 화합과 일치
를 내세우며 공동으로 주관한 부활절연합예배가 끝난 이후 역설적이게도 양 
기구의 관계가 소원해졌다. 

금년 부활절연합예배의 경우 한국교회 사상 처음으로 진보와 보수교회가 하
나되어 연합예배를 드린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았으나 연합예배 
진행과정에서 몇몇 돌발변수가 발생, 양 기구의 관계를 깨뜨리게 된 것.

이에 KNCC는 지난 20일 열린 실행위원회에서 연합행사의 문제점과 여의도순
복음교회가 연관된 폭행 사건에 대해 집중 논의하고,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
기 목사와 한기총 대표회장의 공식사과를 요구하기로 했다. 또 폭행사건에 
연루된 당사자들의 공식적인 사과도 요구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사태의 발단은 부활절연합예배 설교자인 조용기 목사가, 정치적
인 돌출 발언을 차단하기 위해 
KNCC와 한기총이 사전에 합의해 작성한 부활
절 설교문을 그대로 전달하지 않고 다른 내용의 설교를 함으로써 논란을 초
래했다. 

또 예배 순서자만 올라가게 돼있는 강단에 여의도순복음교회측이 조 목사 사
모의 의자를 전례 없이 배치하려는 과정에서 KNCC 관계자들과 물리적 충돌
이 생겼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부활절예배 NCC 측 집행위원장이었던 김광
준 교회일치위원장이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 

한편, 한기총은 지엽적인 문제로 양 기구의 연합운동이 차질을 빚어서는 안
된다는 유감의 입장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