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피해 구호, 후속사업 추진  기아대책·예장합동, 파키스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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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피해 구호, 후속사업 추진 
기아대책·예장합동, 파키스탄 방문 

지난달 28일부터 4월1일까지 기아대책 정정섭회장과 예장합동 구제부 이남
철, 김상기 목사, 일본기아대책 타모츠 사카이와 도시타카 이시다, 기아대
책 장종순 국제사업본부장은 파키스탄 지진피해 복구현장을 방문했다. 

예장합동 구제부는 지난 1월, 파키스탄 이재민을 위해 10만 불을 지원하여 
기아대책은 파키스탄 최대 지진피해지역인 발라콧의 가리하비블라에서 4000
여명의 이재민에게 무료급식을 실시해왔다. 

이번 방문은 지난 3개월간 진행된 무료급식 사업을 돌아보고, 이재민들을 고
향으로 돌려보내고 있는 파키스탄 정부의 정책에 따라 재난지역의 추후 구호
활동을 구상하고자 이루어진 것이다. 

현재 파키스탄 정부는 발라콧 캠프들의 이재민이 본래 거주지역으로 돌아가 
정착하게 하고자, 3월 말까지 캠프를 해산하고 주둔군인을 철수시켰다. 현
재 절반 이상의 이재민들이 캠프를 떠나고 있다. 기
아대책은 떠나는 이재민
의 재정착을 돕고자 쌀, 밀, 감자, 양파 등이 포함된 2만 2천원 상당의 음식
세트를 한가정당 한 세트씩 지원하고 있다. 

기아대책은 또 이재민들이 캠프를 떠나 이주하고 있는 만세라 지역에 복지센
터를 건립하여 이재민들에게 직업교육과 영어, 컴퓨터 교육 및 어린이 교육
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