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 교육시설 현대화 지원
CCC, 김일성종합대학에 TV 200대 등
한국대학생선교회(대표 박성민 목사) 북한젖염소보내기운동본부(본부장 홍혜
실 알로에마임사장)가 김일성종합대학에 텔레비전과 VTR(녹화기)을 각각 200
대씩을 금년 상반기에 지원한다.
CCC는 지난 1월 23일, 이관우 목사(북한젖염소보내기운동 사무국장)등 대표
단이 개성 동봉관에서 상기 지원 합의서를 체결했다.
북측은 대학의 시설 현대화를 위해 김일성종합대학에 텔레비전과 VTR(녹화
기)을 요청했고, 대학이외의 초등학교에도 시설 현대화를 위해 지원을 요청
했다. CCC는 대학생선교단체라는 특성에 맞게 우선 김일성종합대학에 우선적
으로 텔레비전과 VTR을 보내기로 했다.
김일성종합대학은 북한의 각지에서 선출된 엘리트들이 모여 공부하는 곳으로
서 졸업 후 각계각층의 기관 책임자로 가는 경우가 많은 영향력 있는 교육기
관이다.
현재 21인치 평면 텔레비전과 VTR의 지원을 위해서 국내 전자제품 생산기업
을 중심으로 준
비 중이며, 북한은 방송전파방식이 PAL방식이여서 수출용 다
채널 방식을 채택할 예정이다.
북측의 영상교육시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열악하여 비디오 학습교육
등 멀티미디어교육이 열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텔레비전과 VTR 뿐
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학생들의 교육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 기자재의
지원을 함으로써 교육의 질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
다.
이번 상반기에 포함될 지원물품들은 건초14톤(600만원), 동력발전기(1천만
원), 철삽(500개, 300만원), 리어커(50대, 700만원), 의약품(300만원), 손수
레(400대, 1천7백만 원), 지하수개발(정수기, 9백만 원), 트랙터 타이어(340
만원), 젖염소 130두(1억2천만 원) 등이다.
한편 젖염소보내기운동에서는 오는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젖염소목장 준공
식을 위해 45명의 대표단을 파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