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장대현봉사센터 건립 추진  예장합동, 장대현교회 복원사업 확대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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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장대현봉사센터 건립 추진 
예장합동, 장대현교회 복원사업 확대키로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총회(총회장 황승기목사)가 평양 ‘장대현봉사센
터’ 건립을 본격 추진할 전망이다. 

합동총회 총무 이재영 목사는 지난 7일 중국 북경 북한식당 은빈관에서 조선
그리스도교연맹 강영섭 위원장을 만나 평양 장대현교회 재건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강 위원장은 장대현교회 부지는 현재 인민대학습당이 들어서 있
어 건축이 불가능하다며 칠골교회 앞 맞은편에 장대현봉사센터를 건립하는 
안을 제시했다. 

강 위원장은 4~5층 규모의 장대현봉사센터는 1층에 장대현 기념교회와 수영
장을 짓고 2, 3층에 기념관과 복지시설을 건립하는 방안을 피력했다. 

특히 강 위원장은 교회 뿐 아니라 인민을 위한 봉사기관을 제공하는 것도 중
요하다며 의료복지 등 복지시설로 활용할 센터건립을 희망했다. 

합동총회는 조그련측의 의견을 수용하고 2월25일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이로써 합동은 당초 
추진하기로 한 장대현교회 복원이 장대현봉사센터 건립
으로 사업이 확대됐다. 

합동총회는 30억 원 정도가 소요될 이번 ‘장대현봉사센터’ 건립에 총회 산
하 전국교회가 적극 협력하여 추진하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이번 장대현봉사센터 건립논의는 합동총회에서 이재영 총무, 총회서기 최병
용 목사가 참석했으며 조그련측에서는 강영섭 위원장, 이정근 서기, 김현철 
위원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번 장대현봉사센터 건립은 합동총회의 평양대부흥 100주년 기념사업
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현재 한국교회는 합동측의 장대현봉사센터 건립 외에도 통합측이 ‘봉수교
회 및 교육관 제건축’을 추진 중이며 감리교가 평양신학원 운영 등을 책임
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