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지원물자 사용 모니터링  한민족복지재단 회장 등 10명 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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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지원물자 사용 모니터링 
한민족복지재단 회장 등 10명 방북 

한민족복지재단(이사장 최홍준목사)은 지난 10일 김형석 회장 등 10명이 평
양을 방문했다. 

이번 방북은 동재단이 지원한 14억여 원의 물자 사용에 대한 모니터링이 주
목적이다. 

동재단은 이번 방북을 통해 식량난 해결을 위한 복토직파농법 활용 영농지
원사업에 대해 협의했다. 특별히 봄밀, 보리, 벼 재배에 관한 시범사업 추
진을 위한 협력을 논의하고 이를 위해 복토직파법 개발자인 한국농업전문학
교 박광호 교수가 동행했다. 이는 현재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의 식량사정
을 개선하기 위한 보다 근본적인 시도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 

또 빵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유치원과 탁아소, 빵공장을 방문하고 관계자들
과 만나 지원사업을 점검하고 추가 지원사업에 대해 협의했다. 

이 밖에도 삼성강북병원 한인권 교수와 대한의공협회 이건송 회장이 함께 방
북하여 보건의료지원사업(평양의학대
학병원 현대화) 및 전반적인 보건의료부
문 지원을 논의했다. 이와 관련, 오는 3월 방북할 재단 보건의료팀에 필요정
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한민족복지재단은 올해 북한에 분유와 이유식 1만6천 캔(2억 원 상
당), 손수레 1만2천 대(6억 원 상당), 그리고 평양의학대학병원 창틀개수공
사에 6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