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선교회 국제컨퍼런스
아태지역 병원선교사역자 서울에 모인다
세계병원선교회, 오는 10월 ‘국제 컨퍼런스’ 개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의사, 간호사, 병원직원, 원목 및 일반사역자 4백여
명이 10월 한국에 모여 국제 컨퍼런스 및 창립 70주년 대회를 개최한다.
세계병원선교회 극동아세아 컨퍼런스 준비위원회(위원장 황찬규목사)와 한국
병원선교회(회장 신상철장로)는 오는 10월10일부터 14일까지 서울 방이동 임
마누엘감리교회에서 ‘세계병원선교회 아시아태평양 지역 컨퍼런스 및 창
립 70주년 기념대회’를 연다. 또 금년 세계병원선교회 창립 70주년을 맞아
기념대회를 함께 개최하게 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외에서 2백5십여 명, 국내에서 1백5십여 명이 참여할 예
정이며 행사진행통역 등 자원봉사자를 포함하면 총 6백여 명이 참가하는
대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병원선교에 대한 새로운 주제를 가지고 병원선교와 의
료에
대한 세미나를 갖고 각 회원국의 참석자들과 함께 비전을 공유하게 된
다.
또 세계병원선교회는 컨퍼런스에 앞서 오는 10월6일부터 10일까지 경기도 광
릉의 광림세미나하우스에서 ‘2006 세계지도자 기도모임’을 갖는다. 이번
기도회에서는 세계병원선교회 지도자들과 전 세계의 유명 선교단체의 지도자
들이 모여 세계선교와 병원선교의 현실과 미래에 대한 회의와 기도를 진행하
게 된다.
회장 신상철장로는 “의사들이 환자의 육신의 병만 치료하는 게 아니라 복음
으로 전인치유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선교회의 목적”이라며 “이번 컨퍼
런스를 통해 병원선교사역의 활성화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컨퍼런스 준비위원장 황찬규목사는 “병원선교는 복음의 절실함과 전도의 긴
박성이 요구되는 그야말로 전도의 황금어장”이라며 “아직도 많은 종합병원
이 복음의 사역자를 기다리고 있다”고 병원사역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
부했다.
한편 세계병원선교회는 지난 1936년 창립된 국제적이며 초교파적 병원선교단
체이다. 한국을 포함, 전 세계 56개국이 회원국가이며 94개국에 국가별 지부
를 두고 의사
, 간호사, 병원직원, 원목 및 일반사역자들이 봉사하고 있다.
한국병원선교회는 1967년 황찬규목사가 한국에 설립, 1968년 세계병원선교회
의 창립자인 프란시스그림 회장의 한국방문을 계기로 병원선교 사역을 국제
화하기 위해 세계병원선교회에 정식가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