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만신 목사 ‘한국교회장’으로 장례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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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만신 목사 한국교회장으로 장례예배

대표적 부흥사로 한국교회 부흥·일치에 기여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전 총회장으로 한국교회 부흥과 일치에 기여한 이만신 원로목사(중앙성결교회)가 지난 2월 17일 오전 7시 10분경 소천했다. 향년 86세.

이 목사는 2월 1일 중앙성결교회 주일예배에서 축도하는 등 건강에 특별한 문제가 없었지만 6일 급성폐렴으로 쓰러진 후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이만신 목사의 고별(장례)예배는 2월 21일 서울 종로6가 중앙성결교회에서 교파를 초월한 한국교회장으로 엄숙히 진행됐다.

기성 총회장 이신웅 목사의 집례로 시작된 고별예배는 전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김요셉 목사의 기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명예회장 조용기 목사의 설교, 고인약력소개, 조사, 유족인사 등으로 진행됐다.

고인의 유언으로 설교를 맡은 조용기 목사는 “이만신 목사님은 한국교회를 부흥시킨 하나님의 위대한 종이었다”며 “이제 고인의 소원대로 대한민국이 통일되고 세계를 이끌어가는 기독교 국가가 되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고인을 위해 조시를 낭독한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는 “이만신 목사님은 70~90년대 한국교회 부흥의 전성기를 이끈 한국교회 들녘의 큰 거목이셨다”며 “한국교회 부흥과 통합을 위한 고인의 삶을 표지석 삼아 조국과 세계복음화를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자”고 강조했다.

호산나선교회 전 회장 홍정이 원로목사는 “청파 이만신 목사님은 잠시 우리 곁을 떠나지만 생전의 말씀들은 광야길의 목자로, 우리 영혼을 치유하는 빛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기총 명예회장 지덕 목사는 “고인이 돌아가시기 전까지 한기총을 늘 걱정하셨는데 이제 한기총이 서서히 회복되고 있고 못 다한 일은 우리가 이뤄나갈 것”이라고 추도사를 전했다.

예배 순서자와 조문객들은 고인의 영정 앞에 헌화하며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누었으며 고인의 유해는 경기도 광주시 장지동 중앙성결교회 생기동산에 안치됐다.

한편 이만신 목사는 1929년 11월 13일 전남 신안군 증도면 증동리에서 출생했다. 1955년 신안군 압해면 중앙성결교회 전도사로 시무했으며 1956년부터 1973년까지 부평신촌성결교회를 개척해 담임했다. 1974년 성결교회 모교회인 서울 중앙성결교회에 부임한 이후 26년간 담임으로 목회하다가 2000년 3월 원로로 추대됐다.

이 목사는 기성 총회장과 유지재단이사장, 서울신대 이사장, 해외선교위원장, 국내선교위원장, 등 교단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교계적으로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대한민국 종교지도자 협의회 의장, 종교지도자협의회 공동대표회장, 세계한민족복음화협의회 총재, 광복 50주년 기념 평화통일 희년대회 총재, 대통령 통일 고문 등을 역임하는 등 교계 발전과 일치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