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께서 어떻게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시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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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5문>

최 충산 목사(한주교회) 

문: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시는가? 
답:그리스도께서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시는 것은, 단번에 자기를 제물로 드
려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하게 하며, 우리를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목하게 하시
고, 또 우리를 위하여 항상 간구하시는 것이다. 

본문 히7:25 

3.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심 
제사장의 일은 첫째로 제사를 드리는 일이고, 둘째는 백성들의 사죄를 위하
여 늘 기도하는 일입니다. 우리의 제사장으로 그리스도도 자신을 우리를 위
해 드리셨고, 우리를 위하여 지금도 기도하고 계십니다. 그리스도의 제사장직
은 헌제사역과 대언사역으로 나눌 수 있는 것입니다. 

히7:25에 말씀하시기를, “그러므로 자기를 힙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
을 온전히 구원할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서 저희를 위하여 간구하심
이니라.”하셨습니다. 토마스 왓슨은 “그리스도께서 하늘에 들어가셨을 때, 
그분의 간구는 하나님의 귀에 아름다운 소리로 
들린다.”고 해설했습니다. 
요일2:1에 “만일 누가 죄를 범하면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
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했습니다. 여기서 ‘대언자’란 뜻은 
‘돕기 위하여 부르심을 받은 자’, 또는 ‘다른 사람의 소송을 변호하는 
자’란 뜻입니다. ‘보혜사’라는 말과 같은 말입니다. 우리의 영원한 중보자
이신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해 제사를 드리시고, 그 제사에 근거하여 하나님
과 우리 사이의 관계를 위하여 대언하시는 일을 하십니다. 

첫째로, 그리스도는 자신이 지불한 보혈의 대가를 통하여 아버지의 자비를 요
청하십니다. 그리스도의 대언 사역은 그리스도의 희생의 제사를 근거합니다. 
그리스도는 자기 백성에 대한 죄의 용서를 구할 수 있는 자격이 있습니다. 그
리스도의 희생 제사는 자기 백성이 하나님께 용납되어짐을 보증하는 것이고, 
자기의 백성을 연약을 돕기 위하여 아버지의 은총을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둘째로, 그리스도는 신자의 대변자로서 사단의 모든 고소장을 처리하십니다. 
사단은 계속해서 선택자를 고소하고, 우리의 양심은 계속 우리를 정죄합니
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하나님 앞에 
그 고소장을 처리해줄 대변자가 계십니
다. 롬8:33-34에 “능히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을 송사하리요 위롭다하신 이
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
스도 예수시니 그는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하셨습니다. 

셋째는 그리스도의 중보사역은 영원토록 계속되고, 선택자에게만 제공되며, 
그 효력은 항상 유효합니다. 그리스도는 영원한 제사장입니다. 그의 직분은 
갈리지 않습니다. 그의 중보사역은 선택자에게만 주어집니다. 요17:9에 주님
은 “내가 저희를 위하여 비옵나니…내게 주신 자들을 위함이나이다. 저희
는 아버지의 것이로소이다.”하셨습니다. 또한 그의 증보사역은 그의 인격의 
탁월성과 하나님의 뜻을 위하여 권능으로 기도하시기에 언제나 효력이 있습니
다. 

우리에게는 이런 제사장이 계십니다. 지금도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십니다. 우
리의 오늘과 현재는 그리스도의 중보적 대언 사역의 은혜 속에서 이어져 가
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