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목협, ‘목회자윤리선언문’ 발표 목회자 윤리문제에 대한 자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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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목협, ‘목회자윤리선언문’ 발표

목회자 윤리문제에 대한 자정 촉구

 

 

목회자 윤리 상실을 회개하고 영성·윤리회복을 다짐하는 한국교회목회자윤리선언이 발표됐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 전병금 목사최근 한국교회목회자윤리위원회를 상설기구로 결성하고 첫 번째 활동으로 지난 11월 29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한국교회목회자 윤리선언문을 발표했다이번 선언문은 목회자들의 비윤리적 행위로 인해 기독교의 이미지가 크게 실추되고 있는 상황에서 목회자들의 자발적인 윤리 정화 운동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한국교회목회자윤리위원회 회장 손인웅 목사는 종교개혁자들의 심정으로 우리가 새로워지지 않고는 더 이상 교회가 교회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기도 어려울 정도가 됐다면서 목회자 윤리선언을 발표함으로써 목회자들의 윤리 의식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윤리위원 김명혁(강변교회 원로정주채(향상교회목사 등이 발표한 목회자윤리선언문에는 ▲그리스도의 주되심 고백 ▲금권선거 자정노력 ▲민주적 의사결정과 양심·정직운동 참여 ▲투명한 재정운영 ▲목회자 순결운동 ▲목회세습 근절 ▲세속화와 인본주의 경계 ▲친환경적 생활습관 ▲기독교정당 설립과 정당가입 반대 ▲타종교 존중 등의 입장을 담았다.

 

한편 한목협은 올해 1월 목회자 윤리·물질··교권을 주제로 열린대화마당을 개최하고 목회자 도덕성 회복을 위해 기도했으며 이후 목회자윤리위원회 설치에 대한 필요성을 느껴 논의를 계속해오던 중 지난 10월 한국교회목회자윤리위원회를 출범시켰다위원장에는 손인웅 목사가윤리위원은 15개 회원교단 인사와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의 손봉호 교수가 참여하고 있다.

 

  _기사3-한목협 윤리선언.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