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권선거 원천차단 제도 마련”  기윤실, 교단선거법 개정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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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권선거 원천차단 제도 마련” 
기윤실, 교단선거법 개정운동 전개

 

 

 

주요 교단들의 9월 총회를 앞두고 불법선거 차단을 위한 교단선거법 개정운동이 펼쳐질 전망이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지난 7월 6일 서울 연지동 연동교회 다사랑에서 교단선거법 개정운동 간담회를 갖고 운동의 취지와 방향을 설명했다.

 

기윤실은 이날 “한국교회가 그동안 불법선거로 몸살을 앓아왔고 각 교단과 단체들이 자체 정화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제비뽑기 등 임원선출 방식만 손보는 데 그치고 있다”며 “교계에 만연한 금권선거 풍토를 뿌리뽑기 위해서는 교단선거법 자체의 대폭적인 보완과 개정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기윤실은 이를 위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교단선거법 개정위원회 구성  교단선거법 모범안 개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지원 가능성 조사  대중운동 전개 및 세미나 개최 등의 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교단선거법 개정위원회는 교단 전문가, 법률가, 기윤실 담당자 등으로 위원회를 구성, 법률전문가가 사회선거법과 비교해 부족한 내용을 연구하고 교단전문가가 연구결과를 검토하며 연구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기윤실 담당자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기윤실은 이번 선거법 개정운동과 관련, 7, 8월 중 총대로 파송되는 목사와 장로뿐만 아니라 일반성도들에게도 선거법 개정운동을 소개하며 각 교단별 선거제도와 개선방안, 교단선거법 개정을 제안하는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9월 총회 전 그동안의 연구 및 대중운동 결과를 집약하여 각 교단에 교단선거법 개정을 제안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