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에너지 사용 실천해야” 기윤실, 사회적 책임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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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에너지 사용 실천해야

기윤실사회적 책임 심포지엄

 

 

핵에너지 사용을 자제하자는 여론이 확산되는 가운데 교회 차원의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지난 12월 12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교회핵에너지를 넘어 대안을 생각하다를 주제로 교회의 사회적 책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핵에너지를 넘어 대안으로를 제목으로 기조발제한 김정욱 명예교수(서울대 환경대학원)는 에너지와 자원을 끊임없이 소모하고 환경 파괴를 당연시하는지금과 같은 경제개발은 환경 황폐화와 파탄을 불러온다며 대안 에너지 개발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김 교수는 핵에너지는 에너지 효율이 대단히 낮을 뿐 아니라 지역주민의 희생을 강요한다며 원자력 발전은 현 세대에 있어서도 너무나 큰 위험을 안고 있을 뿐 아니라후세대에 이르기까지도 인간이 그 뒷감당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교수는 누군가의 희생을 강요하는 그런 에너지는 정의롭지 못하다며 각각의 지역사회를 국토의 전체적인 환경계획의 테두리 안에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쓰고 자원을 순환하며 환경을 깨끗이 지킬 수 있도록 생태학적으로 가꾸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