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고신, 교단 합동 신중한 태도 합동추진위만 존속…세습방지법 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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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고신교단 합동 신중한 태도

합동추진위만 존속…세습방지법 유보

 

 

예장고신이 본 합신과의 교단 합동을 서두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예장고신은 지난 9월 26일 폐회한 제63회 총회에서 본 합신과의 교단 합동의 건을 다루었으나 합동추진위원회 존속만을 결의하는 등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합동추진위원회는 본 합신과의 합동 시까지 1교단 2대회(고신대회합신대회)로 체제를 유지하고 총회 총대는 두 교단이 동수로 하며 5년 후에는 완전히 합동한다는 안을 제시했다그러나 총대들은 두 교단의 규모가 달라 총대수를 동수로 할 수 없으며 출신학교에 따른 분열 가능성 등 교단 합동에 보다 신중히 나서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

 

총대들의 부정적 의견이 모아지면서 결국 합동추진위만 존속하는 것으로 합동의 불씨만 살려놓았다.

 

고신은 또 이단사이비 문제와 관련 이광복 목사의 세대주의적 종말론에 대해 판단을 1년 유보하고 소명의 기회를 부여키로 했다그러나 다락방은 이단결의 유지를인터콥(대표 최바울 선교사)은 참여자제와 예의주시를전능신교(동방번개)는 이단으로 결의해 성도들을 보호하기로 했다.

고신은 또 세습방지법에 대해 1년 유보키로 했으며 WCC 부산총회와 정부의 종교인 과세 방침에 대해서는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

 

고신언론사 사장 최계호 장로 인준은 금권선거 논란으로 인해 부결됐다총대 384명 가운데 284명이 반대표를 던졌다고신언론사를 운영하는 운영·감독하는 총회유지재단 이사들은 책임을 통감하고 전원 사의를 표명했다고신은 또 은급재단에 가입한 농어촌 목회자들에 대한 호봉 차등 적용의 건은 1년 더 연구키로 했다.

 

한편 고신은 총회에서 새로 제작한 교단 심벌마크를 공개하고이번 회기부터 사용하기로 했다심벌마크는 고신총회의 기초인 성경과 기독교의 상징인 십자가를 조합해 성경말씀과 십자가를 붙들고 복음의 길을 힘차게 걸어가기를 원하는 고신총회의 의지를 담아냈다.

 

사진은 합신 친선사절단이 고신 총회를 방문한 가운데 이주형 총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_고신총회.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