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다수의 교단 개혁안 통과 ‘세습불가’ 결의…한기총은 ‘행정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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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다수의 교단 개혁안 통과

세습불가’ 결의…한기총은 행정보류

 

 

지난 1년 간 혼란에 혼란을 거듭했던 예장합동 총회사태가 정준모 전 총회장의 사과를 받고 황규철 총무의 해임을 총회임원회가 처리하는 것으로 일단락됐다비상대책위원회에 대한 징계와 소송도 철회됐다.

 

지난 9월 27일 폐회된 예장합동 제98회 총회에서는 예상대로 지난해 총회사태의 책임규명과 교단 화합에 대한 총대들의 의지가 모아졌다.

 

총회 넷째 날인 26일 회무에서 총대들은 97회 총회파행에 대한 정준모 전 총회장의 사과를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징계 없이 용서하기로 했으나 황규철 총무는 총회사태의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해임 위기에 몰렸다이에 안명환 총회장은 “1개월 내에 총무 건을 처리하겠다고 밝혔으나 총대들은 황 총무에 대한 즉각적인 해임을 요구했다그러나 한서노회와 서한서노회로 분립할 수 있도록 처리한 제자교회 사태와 관련불만을 품은 제자교회 성도들이 총회 회의장에 난입강단을 점거하면서 총무 해임안 처리가 지연됐고 총회 마지막 날 회무에서 황 총무 건은 총대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결국 임원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합동은 또 이번 총회에서 다수의 개혁적 안건을 처리해 주목을 끌었다.

 

합동은 총회에서 세습불가’ 안건을 통과시키고 구체적인 법문은 추후 마련키로 했다합동은 또 다락방 이단해제로 물의를 빚은 한기총에 대해 행정보류를 결의했으며 WCC 부산총회와 관련한 ‘1.13공동선언문’ 서명과 다락방 가입에 대한 5인의 조사처리위원을 선임키로 했다.

 

또 납골당 사태와 관련부실매각을 한 관련자들의 형사처벌과 손해배상교회법에 의한 동시시벌을 결의했다세대주의적 종말론신사도운동 등으로 이단성이 의심되는 최바울 선교사(인터콥 대표)에 대해서는 교류단절을 결의했다또 GMS 사태로 면직된 선교사들의 해벌을 결의했으며 선교사 기금으로 구입한 부동산은 모두 매각하여 선교사 기금으로 환원토록 했다선거법 개정안에서 논란이 됐던 총회 임원과 상비부장의 입후보자 경력자격 조항은 완전히 삭제했다. ‘목회자세금납부대책연구위원회는 1년 연장을 결의했다.

 

  _합동 총회.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