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권세 이기신 예수 부활 찬양 교단연합,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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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권세 이기신 예수 부활 찬양

교단연합,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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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의 권세를 이기신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부활절연합예배가 지난 3월 31일 부활절 당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32개 주요 시·군 지역에서 열렸다.

 

본 합신을 비롯 예장통합·기감·기성·구세군 등 주요 교단 연합으로 열린 서울지역 부활절연합예배는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라는 주제와 교회작은자의 이웃이라는 표어 아래 서울 새문안교회에서 개최됐다.

 

권태진 목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의 인도로 진행된 이날 연합예배는 박현모 목사(기성 총회장)의 기도방지일 목사(영등포교회 원로)의 설교,성찬예식 등으로 진행됐다.

 

고령인 104세의 나이로 단상에 올라 말씀을 전한 방지일 목사는 부활이 그리스도인들의 소망이요능력이 됨을 증거하고 모두가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갈 것을 당부했다.

 

방 목사는 하나님의 대사로 이 땅 가운데 오신 주님은 십자가를 지셨지만 부활하셨다그리고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라 하셨다며 이제 주님께서 다시 오실 그 날까지 우리는 주님의 대사로서 이 땅에 복음을 전해야 한다사도들이 목숨을 걸고 전했던 주님과 그의 말씀을 우리 역시 생명을 다해 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설교 후 교회협 김영주 총무가 부활절 남북공동기도문을 낭독했으나 최근 남북경색 국면을 반영하듯 북한 조선그리스도교연맹측의 회신을 받지 못한 채 발표됐다.

 

이어 새문안교회정동제일교회아현성결교회가 참여한 장감성 연합성가대가 특별찬양을 불렀으며 한국교회’ ‘소외이웃’ ‘국가와 민족’ 등을 위해 강진문 목사(예장한영 증경총회장), 정인하 어린이(새문안교회), 이경욱 목사(예장백석 총무)가 차례로 기도를 드렸다.

 

성만찬은 김영헌 감독(기감 서울연회), 엄현섭 목사(루터회 총회장)의 집례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떡과 포도주를 나누며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자매됨을 고백했다.

 

마지막 파송의 순서는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장 조경열 목사의 인도로 다함께 부활찬송을 부른 후 본 합신 총회장 이철호 목사가 위탁과 파송의 메시지를 전하고 구세군 사령관 박만희 사관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한편 이날 연합예배에서 모인 헌금은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북한노숙인 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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