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연합, 임원 등 인준
임시총회 및 대표회장 취임예배
한국교회연합 제1차 임시총회 및 대표회장 김요셉 목사(예장대신 선린교회) 취임 감사예배가 지난 4월 19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여전도회관에서 4백여 명의 교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예장통합을 비롯 29개 한국교회 공교단과 8개 단체로 새롭게 발족한 한국교회연합은 이날 임시총회에서 예장개혁(총회장 이기태 목사) 등 8개 교단을 정식 회원 교단으로 받아들였으며 한국복음주의협의회(회장 김명혁 목사)와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회장 박흥일 장로) 등 2개 단체를 인준했다.
대표회장 김요셉 목사의 사회로 열린 이날 총회에서는 상임회장 유중현 목사(예장 백석)를 비롯, 각 교단장으로 공동회장단을 구성했으며 임원과 15개 상임위원회와 4개 특별위원회를 인준했다. 또한 2012년 사업계획과 예산심의는 모두 임원회에 위임했다.
이어 한국교회연합 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유중현 목사와 박위근 목사(예장통합 총회장), 조성기 목사(예장통합 사무총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어진 한국교회연합 초대 대표회장 김요셉 목사 취임감사예배는 유중현 목사(상임회장)의 사회로 예장통합 증경총회장 안영로 목사가 설교했다.
안영로 목사는 설교에서 “구약성경에 나타난 모세는 겸손하고 온유한 지도자였다”면서 “지배자로 군림하는 지도자가 아닌 섬기는 지도자로써 김요셉 목사가 순교자적 각오로 한국교회와 한국교회연합을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대표회장 김요셉 목사는 취임사에서 “지금의 한국교회는 존경과 신뢰 대신 비판과 개혁의 대상으로 전락하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뼈를 깎는 각오와 결단으로 스스로를 갱신하고 겸허한 마음으로 한국교회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 매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목사는 또 재임기간 깨끗하고 투명한 한교연 운영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 한국교회와의 소통 이단 사이비 대처 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교연은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 508호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오는 5월 1일 오전 11시 오픈예배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