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자정능력 상실했다” 10개 기독단체, 해체운동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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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자정능력 상실했다”
10개 기독단체, 해체운동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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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개혁실천연대 등 10개 단체가 모인 한기총 해체를 위한 기독인네트워크는 지난 3월 16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연합회관 앞에서 한기총의 해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기독인네트워크는 “최근 불거진 한기총 금권선거 등과 관련, 3월 11일까지 한기총의 답변을 요청했으나 기한까지 아무런 답변이 없어 한기총 해체운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기독인네트워크는 “한기총은 한국교회 대표기관으로서의 자격이 없고 그동안 기독교를 빙자하여 편향되고 폐쇄적인 특정 정치 이념만을 추구했다”며 “한기총의 추태는 개신교의 사회적 신뢰도 악화시켰고 이로 인해 전도의 문은 더욱 막혀갔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번 금권선거 사태에 대해 어떠한 대책도 내놓지 못함으로써 자정능력이 없음을 스스로 증명했다”고 밝혔다.

기자회견 후 기독인네트워크 오세택, 이장규 공동대표, 정운형 집행위원장 등이 한기총 사무실을 방문해 해체 촉구 서한을 직접 전달했다.  

한편 기독인네트워크는 향후 한기총 해체와 관련한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한기총 해체 및 탈퇴를 위한 온라인 서명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