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질서’ ‘무신학’ ‘혼돈’에 빠진 장로교회  예배당은 공연장, 교인은 관람객으로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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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질서’ ‘무신학’ ‘혼돈’에 빠진 장로교회 
예배당은 공연장, 교인은 관람객으로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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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로교신학회 학술회, 예배 통일성 회복해야

 

한국 장로교신학회(회장 오덕교 박사)는 3월 5일 신반포중앙교회당(김성봉 목사)에서 제17회 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예배의 주체이자 대상인 하나님께서 예배의 중심에서 주변으로 밀려나고, 공연장으로 변한 예배당 안에서 교인들은 관람객으로 전락해 버린, ‘무질서’ ‘무신학’ ‘혼돈’의 현 한국장로교회 예배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장로교회의 예배 회복’을 위하여 모색하는 시간이 됐다.

첫 발제자로 나선 주승중 교수(장신대 예배설교학)는 “칼뱅은 예배의 개혁이 사도시대의 예배가 간직하고 있었던 순수성의 회복이며, 이를 위하여 예배는 성경의 빛에 비추어 평가되어야 한다고 밝혔다”면서 “우리는 하나님을 높이는 단 하나의 목적을 위해 온 성도들이 하나님의 무한한 광휘(splendor)에 잠기는 예배, 온 성도들이 하나님의 임재가운데서 감격해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예배의 회복을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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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파 장로교 공예배 회복에 관한 소고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와 예배 모범 지침서에 준하여’란 제목으로 발제한 서창원 목사(삼양교회)는 “장로교의 예배는 무엇보다 예배의 통일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밝히고 “개혁파 장로교회 예배 회복이 그 어느때 보다 시급하며 말씀이 중심이 되는 제3의 종교개혁이 강단 개혁을 통해 신속히 이루어져야 한다”며 장로교회가 통일된 예배의전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