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다문화학교 설립된다  지구촌초등학교, 오류동서 3월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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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다문화학교 설립된다 
지구촌초등학교, 오류동서 3월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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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구촌사랑나눔(대표 김해성 목사)이 수도권에 다문화학교인 ‘지구촌초등학교(가칭)’를 설립한다.

 

 

오는 3월 서울 오류동에 개교 예정인 ‘지구촌초등학교’는 한국사회에서 소외되고 있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교육권을 보장하고, 그들의 정체성을 공고히 한다는 취지로 설립이 추진됐다.

 

 

언어와 문화학습에 있어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맞춤 특성화 교육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키워내는 것이 목표다. 다문화가정 자녀뿐 아니라 일반 가정의 어린이들도 함께 수준 높은 교육을 실시하여 세계인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지구촌초등학교는 학급당 10~15명의 학생을 담임교사가 지도하며, 자원교사를 통해 학생 1명당 교사 1명이상을 배치할 계획이다.

 

 

1~4학년까지 학년 당 1반씩 운영되며 학생 수준에 맞는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은 물론 영어와 모국어 등 다중언어 교육과 다문화 특화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타문화에 대한 존중의식을 높이기 위한 특화 교육도 실시한다. 다문화 어린이들의 정서적 안정감을 회복시키기 위해 합창단, 오케스트라 등의 음악 특별활동과 미술, 체육, 연극 등의 다양한 예체능 교육도 마련된다.

 

김해성 대표는 “다문화 어린이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이들이 한국사회에서 당당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정서적 지원까지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지구촌초등학교가 다문화 교육방안을 개발하고 보급하여 올바른 다문화 어린이교육이 정착되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