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선교방송 과거·미래 조망   극동방송, 창사 54주년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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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선교방송 과거·미래 조망  
극동방송, 창사 54주년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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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지역의 급속한 변화에 따라 방송선교도 현장성과 복음의 수용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극동방송(사장 김은기)은 지난 12월 1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북방선교방송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로 ‘창사 54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열고 북방방송 선교사역을 되돌아보고 향후 북한을 비롯한 북방선교의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주제발제를 맡은 한국오픈도어스선교회 대표 김성태 교수는 “북방지역의 변화된 환경 하에서 다양한 정서적, 윤리적, 목양적 문제들을 현장조사하고 분석하여 북방지역의 교회와 성도들을 성숙한 그리스인으로 제자훈련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대북선교방송의 프로그램이 시의적절하고 현장성이 있는지를 현장중심의 모니터를 강화하고 종전의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멀티미디어, 위성에 이르기까지 다면적, 입체적인 선교방송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을 제안했다. 

 

‘극동방송이 북한교회와 성도들에게 미친 영향’을 발표한 북한인권단체연합회 사무총장 정베드로 목사는 “북한주민의 특수환경을 이해하고 그들의 수준과 정서에 맞아 떨어지는 방송을 할 것”을 주문하면서 “이러한 노력이 있을 때 북한주민들에 대한 한국교회의 사랑이 효과적으로 전달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2세대 지하성도들의 신앙유지와 성장을 위한 맞춤방송 ▲일반대중의 삶과 연결 ▲청년대학생 및 고위계층을 위한 방송 마련 ▲중국산 라디오 보급 ▲탈북신앙인이 참여하는 방송사역 등을 제안했다.    

 

이날 또 발제에 대해 임헌만 교수(백석대)가 논찬했으며 심주일 목사(창조교회), 주경배 목사(극동방송 진행자), ‘나도 인간이고 싶다’의 저자 김혜숙 집사가 극동방송 사역과 관련한 간증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