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보도전문 방송 선보여 CBS, ‘유로뉴스’와 전략적 제휴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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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보도전문 방송 선보여
CBS, ‘유로뉴스’와 전략적 제휴체결

 

 

 

CBS(사장 이재천)가 150여개국, 3억 가시청 가구수를 가진 유로뉴스(euronews) 등 세계 유수의 언론사들과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었다. 이로써 CBS는 글로벌 취재, 방송 네트워크를 갖추게 돼 보도전문채널 사업이 강화될 전망이다.

 

CBS는 프랑스 리옹에 본사가 위치한 유럽지역 최대 방송 네트워크인 유로뉴스(사장 마이클 피터스)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지난 12월 1일 밝혔다.

 

유로뉴스는 프랑스를 비롯해 유럽 21개국이 자본을 투자하고 뉴스콘텐츠를 공급하는 방송으로 유럽지역 시청률 1위의 뉴스채널이다. 특히 24시간 9개국 언어로 전 세계로 동시에 방송돼 방송권역이 151개국 3억만 가구에 달한다. 이에 따라 주로 영미 위주의 소식통들이 전하는 뉴스를 접했던 국내 뉴스 시청자들은 차별화되고 다양한 시각의 해외 뉴스를 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CBS가 참여하는 보도전문채널과 유로뉴스는 콘텐츠의 교환 뿐 아니라 프로그램 제작과 관련해 상대의 취재 기자를 특파원으로 활용하는 특파원 대행체제를 도입하고 촬영스텝과 스튜디오 등도 서로 지원하기로 했다. 특파원 대행체제는 비용을 최소화하면서도 현지 사정에 밝은 취재인력으로부터 신속한 뉴스를 상호 공급받을 수 있어 글로벌 뉴스 취재에 있어 새로운 협력 모델이 될 전망이다.

 

한편, CBS가 참여한 주식회사 굿 뉴스(컨소시엄)는 1일 오후 방송통신위원회에 보도전문 방송채널사용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주)굿 뉴스의 대주주 CBS 이재천 사장은 새로운 보도전문채널과 관련해 “CBS가 가진 보도의 전통과 경험, 역량을 활용해 미디어 환경변화에 부응하는 차별화되고 혁신적인 보도전문 방송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